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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가구는 기본”…수도권 1만급 ‘브랜드 타운’ 줄줄이 등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연말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타운 조성이 눈에 띄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타운을 조성 중이며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서울 은평구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서울 마포구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경기 신봉도시개발지구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타운은 5000여가구부터 많게는 1만여가구로 조성되고 있어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이 더욱 붙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유입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변 교통, 편의, 교육 등도 잘 갖춰지게 된다.

실제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대는 1만5000여가구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 탓에 ‘래미안이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2월 기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04년 입주한 ‘마포공덕 한화꿈에그린’ 84㎡(전용)의 경우 평균 시세가 5억3000만원선인데 반해 같은해 입주한 ‘래미안 공덕3차’는 1억5750만원 가량 비싼 6억875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에서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 조경 및 주민편의시설 단지내 시설에도 더 신경쓰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 지역에서 해당 브랜드 타운 아파트는 타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인지도가 높아 지역 집값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 타운은 송도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서 2005년 이후 더샵퍼스트월드(1596가구), 더샵센트럴파크 1~2차(1361가구), 더샵그린애비뉴(1014가구), 더샵하버뷰 1ㆍ2차(1393)가구, 더샵그린스퀘어(1516가구), 더샵그린워크 1ㆍ2차(1401가구), 더샵 마스터뷰(1817가구)등 총 15개 단지, 1만1000여가구를 내놨다. 가구당 평균 3명의 가족이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포스코 아파트에 사는 송도 시민은 3만3000여명에 달한다. 송도 시민의 55.34%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우건설이 경기 안산시에서 조성 중인 ‘푸르지오 타운’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안산에서 1차에서 9차까지 총 9641가구를 공급해 인근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11월에는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1569가구를 공급하며 약 1만1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타운’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12월 은평구 음암동 일대의 응암 7~9구역 재개발을 통해 ‘백련산힐스테이트’ 총 3221가구를 공급했다. 여기에 응암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1507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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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3885가구의 대단지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비롯 총 1만5000여가구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됐다. 공덕 1~5차 등 이미 공급된 1만여가구의 래미안과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3885가구), 밤섬리베뉴1·2차(959가구), 래미안 마포 리버웰(563가구)의 5400여가구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신봉도시개발지구는 ‘자이’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가 5105가구나 공급됐다. 2013년 분양 예정인 광교산자이 445가구를 포함할 경우 5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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