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경제 진짜 회복세 접어들었나? "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차기 지도부로 권력 이양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잇달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의 회복국면이 시작됐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로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중국 경제 진짜 회복세 접어들었나? "
AD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 늘었으며, 소매판매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5% 증가했다. 전력생산량 마저도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6.4% 늘어났다. 반면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7% 올라 전월에 기록했던 1.9%에 비해 낮아졌다. 중국의 수출은 전년에 비해 11.6% 늘어났으며, HSBC가 발표한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를 기록해 전달에 기록했던 47.9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등 중국 경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다만 문제는 이같은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얼마나 유지될 것이나 하는 것이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9월과 10월 사이에 수출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 근거로는 중국 수출입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광저우 무역 박람회에서 체결된 수출 계약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9.3%줄어들었던 점을 들었다. 이는 향후 중국의 수출액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예고한다.

또한 최근의 경기 회복세는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선젠광(沈建光)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회복세가 전적으로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덕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인프라 계획의 상당수가 현재 설계도면상으로만 존재하고 있으며, 재원 조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이라는 우려도 크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 주도로 일부 건설 계획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2008년과 같은 수준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 뒤에는 광의 통화(M2)가 늘었다는 점에서 찾기도 한다. 9월, 10월 들어 중국 정부가 금융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했다는 것이다. 투자자문회사 J 캐피탈 리서치 앤 스티븐슨-양과 수잔나 크로버는 10월 중국의 M2가 GDP의 2배 수준인 반면, 미국의 경우에는 75%였다고 지적했다. 시중에 엄청난 자금이 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최근의 긍정적인 경기 지표는 M2의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중국이 2008년부터 올해말까지 중국 정부가 창출한 신용규모가 미국 금융권 전체에 육박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이처럼 중국 정부가 시중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음에 따라 파산해야 할 기업까지도 채무를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중국 정부가 이처럼 통화 공급에 나서는 것에 대해 18차 당대회 등 중국의 정치 일정이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봤다. 또한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풀려나온 상태라 자금을 더 풀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할 뿐더러, 중국 정부의 무리한 통화정책이 결국 중국 기업들의 생산성을 깎아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븐슨-양과 크로버는 "긍정적인 지표는 11월까지만 나올 것"이라며 "이후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