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리스 사태, 풀리는듯 하더니 또다시 꼬여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그리스의 채무율이 내년에 국내총생산(GDP)대비 189%에 달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그리스 의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그리스가 애초 제시했던 내년 채무율 167%를 웃도는 수준이다. 어렵사리 풀릴 듯 하던 그리스 사태가 다시 꼬여가고 있다.


의회자료에 따르면 그리스의 채무율은 오는 2014년에 192%까지 치솟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의 성장 전망도 더 나빠져 내년에 마이너스 4.5%에 달할 것으로 아테네 측이 새롭게 관측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미 침체에 빠진 그리스는 올해도 GDP가 2.4% 위축될 것으로 그리스 정부가 앞서 전망했다.


FT는 새로 예상된 채무율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상황 악화'라며 지난 3월 수정해 내놓은 171%도 웃도는 것임을 상기시켰다.

IMF는 당시 그리스의 성장과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면서 이처럼 채무율 전망치를 높였다.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들은 FT에 그리스의 채무율을 2020년까지 120%로 낮추려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실토했다.


FT는 이와 관련, 유로국 재무장관들이 31일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콘퍼런스 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유로 재무장관들이 오는 12일의 회동에 앞서 그리스 타결안을 트로이카로부터 보고받을 계획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31일 트로이카 보고서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핑계로 어물쩍 덮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는 지난 30일 135억 유로를 추가 긴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신 그리스의 요구로 채무율 감축 시한을 2년 늦추는 조건이 첨부됐다.


그러나 공공 부문 민영화와 연금 및 복지 감축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그리스 제1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이 반발해 표결이 내주로 연기됐다.


노동계도 또다시 총파업할 것임을 위협했다.


로이터는 그리스에 2년 더 시간을 주려면 300억 유로가 추가 지원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유로 재무장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U 관계자들은 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스 구제 금에 적용하는 금리를 낮추고 그리스 채권을 현재 시세로 되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U)이 550억 유로에 달하는 기보유 그리스 채권으로 이익을 내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탈리아 쪽에서도 '폭탄선언'이 나왔다.


FT에 의하면 이그나치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장은 31일 로마의 금융인 회동에 참석해 "이탈리아 경제가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성장과 저축 감소, 그리고 가계 불안 증가로 성장이 더 위축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FT는 이탈리아의 실업률이 10.8%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을 상기시켰다.


청년 실업률은 35%가 넘는 점도 덧붙였다.


비스코는 채무의 심각성도 경고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공공 채무가 2조 유로가량으로 GDP 대비 126%임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것이 유로존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FT는 이탈리아가 선거를 앞두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마리오 몬티 총리에 대한 지지 철회를 경고하는 등 정정이 극히 불안한 점도 지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