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론조사 조작 의혹' 이정희前통진당 대표 '무혐의'(종합)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4·11총선 당시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서울 관악을 선거구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43)를 재판에 넘기기 어렵다고 결론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4일 이 전 대표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보좌진이 대거 관여한 점, 이 전 대표를 위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여론조사 직전 선거사무실에 일반전화 수십대가 개설된 점 등 여러 정황상 심증은 가지만 뚜렷한 증거가 부족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무혐의’처분을 받은 건 이 전 대표가 유일하다.

검찰은 이날 김모 전 당대표 비서실 정무국장(44)을 위계에의한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이모 통합진보당 대외협력위원장(53), 이 전 대표 보좌관을 지낸 이모(37), 조모(3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난 3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론조사 진행상황을 알아낸 뒤 조사 할당마감 등에 맞춰 허위응답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 수백건을 발송하고 일반전화 190대를 개설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일반전화 개설에 가담하거나 거주지·연령 등을 속여 허위응답에 나선 통합진보당 관계자 10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가벼운 10명에 대해 벌금 200~400만원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은 허위응답의 정도와 죄질, 자백 및 수사 협조 여부 등을 고려해 19명은 기소유예처분하고, 소재가 불명한 2명은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구속기소한 이 전 대표 보좌관 2명 외 이 전 대표의 비서 출신 2명, 당시 선거사무실 국장, 홍보부장, 통합진보당 기획팀장 등 다수의 캠프 및 당 관계자가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했거나 보고받고 묵인했을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정황증거만으로 법적 판단을 구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관계자들이 이 전 대표의 공모여부와 관련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해 법원에서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 역시 검·경 조사과정에서 모두 묵비권을 행사해 사건 관련 입장을 내놓은 것은 “(여론조사 조작 관련)공식적으로 보고받거나 인지한 적 없다”며 구속을 앞둔 보좌관을 위해 제출한 탄원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조작해 공직 후보자 선출에 대한 참된 민의를 왜곡하는 조직범죄에 대해 검찰이 철퇴를 가한 것“이라며 ”향후 실제 선거뿐만 아니라 그 전 단계로서 당내 경선은 물론 당대 당 경선 관련 부정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