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현대위아가 높은 이익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9만2000원.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계부문에서 저가수주 물량이 해소되면서 마진이 상승하고 자동차 부품부문에서 엔진/DCT/등속기 등 전년 증설물량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전년대비 +53%의 이익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영업이익률은 2010년 4.3%(자품/기계 5.2%/1.9%)에서 작년 5.3%(자품/기계 5.2%/5.6%)를 기록한 후 올해 상반기 7.6%(자품/기계 7.5%/8.0%)까지 상승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2분기에 보여진 낮은 외형성장률(4% YoY)은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이후의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주가상승을 위해 외형성장률 상승이나 추가적인 마진개선의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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