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달 출시한 2X 카드가 신규 카드 발급 기준 10만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10만 번째 발급고객과 우수 사용고객에게 본인의 이름이 양각된 2X 순금 카드(3돈) 각 1매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2X카드 10만매 돌파는 지난 6월 12일 고객 라이프 사이클 맞춤형 카드라는 새로운 컨셉의 카드를 출시한 이후 28영업일 만에 기록한 실적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초 카드 출시 당시 일평균 약 1000장 내외로 접수됐으나 1달여 경과된 현재 일평균 약 1만장 이상이 접수되는 등 카드 발급을 위한 신청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특히 대부분이 신규 고객에 해당돼 매우 고무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2X카드 출시 전부터 본점 건물 등 인근에 다양한 티저 광고를 노출해 '6개월 후면 혜택이 두배'라는 컨셉의 상품 출시를 알리고 서울지역 151개 영업점 간판마저도 2X 카드 홍보 현수막으로 교체하는 파격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이달부터 하지원을 모델로 한 TV-CF 광고, 인기 개그맨을 모델로 금융권 최초의 3편의 인터넷 단편 영화 시리즈 제작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진행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새롭게 출시된 2X카드의 출시 1달 만에 10만 고객 달성은 그 수치를 떠나 신용카드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외환은행의 강한 고객사랑 철학이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된 결과"라며 "2X 카드가 고객 라이프 사이클별 시리즈 상품인 만큼 사회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평생 만족할 수 있는 카드로 고객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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