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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시작하기 부담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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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무상진단, 치아교정 분납지원’


간혹 진단 비용을 할인해주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무상진단을 내세우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그 이유를 역삼동 라임치과 최승은 대표원장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치아교정을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보면 교합상태나 기타 치아 질환 등으로 치료 자체가 늦어지고 그로 인해 턱 관절에 추가적인 장애를 일으켜 치료기간이 늘어나거나 보다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빨리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대상자들이 부담 없이 그리고 빨리 치아교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치아교정 대상자들이 치료를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비용의 문제이다. 치과치료 중 비교적 고가에 해당되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치아교정은 일반적으로 1년에서 2년, 진단에 따라 3년까지도 치료를 해야 할 만큼 치과 진료 중 가장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이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치료 대상자의 고민도 크기 마련이다. 비용부담이 크고 치료기간이 장기간인 특징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교정비용 분납제도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치과를 방문한 26세 김OO씨는 “고가의 치료 비용으로 엄두도 못 내고 2년 이상 미뤄온 것 같은데 그 중에 부정교합 상태도 더 나빠졌고, 충치도 더욱 늘어났다. 빨리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성실하게 치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치아교정은 진단을 통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치아교정의 방법에 대해서는 진단 이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방법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 보다 개인의 직업이나 원하는 방향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치아교정 방법은 그 재료나 가격대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메탈교정과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심미적인 교정방법은 콤비교정,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 고객들의 선택의 폭은 과거에 비해서도 많이 넓어졌다. 하지만 치아교정에 대한 인식이 마치 미용, 성형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치아교정은 건강한 구강을 위한 치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라미네이트 등 앞니성형의 방법으로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결국 근본적인 치료 개념은 아니기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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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슷한 케이스라도 완전히 똑같은 경우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치아교정 전문치과를 찾아 더욱 정확하고 면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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