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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이익의 질이 달라졌다" 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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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의 질이 향상됐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리고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원가율을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올해 1분기 실적(영업이익률 7.4%)을 통해 보여줬다"며 "수익이 높은 차량용 변속기와 등속기, 고가용 범용기의 판매 증가의 영향도 있었지만 전사 차원에서 원가율 개선에 힘쓰고 가동률을 향상시킨 영향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원가율(지난해 매출원가율 90.9%)이 약 1.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개발해 오는 2014년부터 현대차 그룹의 1500cc 아반떼급 이상의 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의 골프 GTI에 장착된 6단 DCT보다 개선된 모델"이라며 "DCT는 현재 벨로스터에 장착 중이고 최근 출시한 씨드 후속의 1.6 GDi 모델에도 적용돼 연비를 약 7% 개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대위아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절감 효과를 누리며 현대차 그룹 매출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현대차 그룹으로의 매출은 약 60%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현대위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5321억원(영업이익률 7.3%)으로 예상했다. 연말 순부채비율도 20% 이하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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