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앞두고 선물로 적당한 IT 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꽃이나 향수 등 틀에 박힌 선물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한 IT 기기로 성년의 날을 축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성년이 된 상대방이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 X10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신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지만 필름 카메라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이들을 위해서는 팅크웨어의 2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AP500'이 선물로 제격이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의 기본 성능인 길 안내에 충실하기 위해 고성능 CPU를 탑재했으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행거리, 운행시간, 평균속도, 주변 시설물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HP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PC '옴니27'은 자신만의 PC를 원하는 자녀에게 적당한 선물이 될 수 있다. 2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화면 각도를 최대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진과 동영상,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1TB 하드디스크와 HDMI 포트 및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등도 유용하다.
다양한 독서를 권하고 싶다면 전자책도 좋은 선물이다. 아이리버가 선보인 전자책 '스토리 K HD'는 고화질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질이 선명하고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단말기에서 바로 '교보문고 이북 스토어'의 전자책 11만 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게임기도 선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를 통해 게임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키넥트는 MS의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연결해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치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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