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와이파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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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일명 '개똥 와이파이'가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한 기업에서 개의 배설물을 넣으면 무료로 와이파이 신호를 제공하는 '개똥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원 10곳에 설치된 '개똥 와이파이'는 개 배설물 수거함으로 수거되는 배설물의 무게에 따라 무료 인터넷 사용 시간이 정해진다.
일반적인 개 배설물의 양으로는 이메일 한 통을 보내거나 음악 한 곡을 듣기에 충분한 정도의 접속 시간이 주어지며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개똥 와이파이'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2분 길이의 광고 영상이 게재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똥 와이파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좋다", "환경도 생각하고 1석2조", "국내 도입은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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