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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 날개' 단 오피스텔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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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취득·재산세 등 감면.. 청담·은평 등지에 잇따라

'稅 날개' 단 오피스텔 쏟아진다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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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피스텔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떠오른 데다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건설사들도 총선이 끝난 지금을 분양 적기로 판단하고 오피스텔 물량을 대거 쏟아낼 태세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피스텔 공급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27일부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오피스텔의 면적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60㎡이하는 취득세 100%, 재산세 50%, 지역자원시설세 100%가 감면된다. 전용 60㎡초과~85㎡이하는 재산세 25%가 줄어든다. 공시가격 3억원(수도권 6억원 이하)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과 양도소득세 중과가 배제된다.


더욱이 최근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통해 속속 인기가 입증되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지난 12일 청약을 시작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는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아이파크'의 경우 최고 139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

이 같은 추세 속에 건설사들은 계획했던 오피스텔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하고 있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총 814실로 대부분 전용면적 33㎡ 이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가격은 인근 지역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300만 원이 낮은 3.3㎡당 800만 원대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36 일대에 '신촌자이엘라'를 4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27~36㎡ 155실의 오피스텔과 전용 20~29㎡ 92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됐다. 지리적으로 신촌에서 이대로 이어지는 중심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및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해 임차인 수요가 튼
튼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전철 신촌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MB홀딩스도 이달 중 서울 마포구 공덕동 12-98 일대에 지상 18층 전용면적 14~24㎡ 100실 규모의 '공덕 오피스타'를 분양한다. 서울역에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용이 가능하다. 소의초, 청파초, 배문중, 환일중, 배문고교, 환일고교 등 학교 진입도 편리하다 .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76-1 일대에 '해운대 베르나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3층 총 818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7㎡형 758실, 39㎡형 60실 등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稅 날개' 단 오피스텔 쏟아진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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