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양육권 놓고 결국 법적 분쟁?"
파경 위기를 맞은 류시원이 딸의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류시원-조수인 부부의 이혼조정 관련 내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씨측은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시원과 아내 조수인씨는 지난달 22일 조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혼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조씨의 법률 대리인은 "배우인 남편을 배려해 조정신청서에 이혼 사유에 대해 기록하지 않았다"면서 "위자료 역시 통상적인 범주 안에서 재산권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류시원이 딸을 위해 성숙한 대화로 끝까지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과는 달리 조씨의 법률 대리인은 "류시원 씨의 부인이 다른 것들은 양보해도 딸 양육권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자녀 양육권을 둔 이들의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류시원은 "아직 이혼에 관해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