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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미안하다, 다 팔렸다" 일일 400만개 판매, 역시 '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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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미안하다, 다 팔렸다" 일일 400만개 판매, 역시 '와퍼' 버거킹 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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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죄송합니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지난 2월 29일 서울의 한 버거킹 매장.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매장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버거킹이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윤달을 맞아 와퍼주니어를 15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가진 것. 이날 이벤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올랐고, 행사 물량은 조기품절 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버거킹'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이 '와퍼'다. 195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어느덧 55년이 지났지만 와퍼의 인기는 아직도 지칠 줄 모른다. 지금도 전세계에서 하루 400만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1400만명의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버거 업계의 '슈퍼스타'다.

와퍼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버거킹만의 차별화된 직화구이 조리방식(Flame Broiling)에 있다. 패티를 그릴에 굽는 직화구이 조리방식은 버거킹이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켜온 전통 방식으로 소고기에 함유된 불필요한 지방은 빼주고 육즙은 그대로 보존해 담백한 맛과 진한 숯불 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 엄격한 검수 과정을 통해 입고된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와퍼만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1984년 종로에 1호점이 생기며 한국 진출을 알렸다. 당시 버거킹은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꼼꼼히 챙겼다. 한국인들이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 전통 와퍼의 기본 공식은 지키면서 양념과 부가재료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새로운 와퍼를 시도한 것. 고소한 구운 마늘과 향긋한 숯불향이 살아 있는 소스를 사용한 '숯불 그릴드 갈릭 와퍼', 매운맛 이 강한 할라피뇨와 스파이시 BBQ소스를 듬뿍 넣은 '와일드 웨스트 와퍼', 불고기 소스를 첨가한 '와일드 이스트 와퍼' 등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대표적인 와퍼 메뉴다.

버거킹 와퍼가 50여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는 바로 입맛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해브 잇 유어 웨이(HAVE IT YOUR WAY) 시스템 덕분. 버거 주문 시 채소ㆍ소스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가감할 수 있어 고객들은 각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와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같은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ㆍ트위터ㆍ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열고 게릴라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객들이 있어 버거킹과 즐거운 소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 와퍼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와퍼 메뉴 개발과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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