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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봉구쇼와 도넛만 없으면 이렇게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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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봉구쇼와 도넛만 없으면 이렇게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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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강석(정만식)이 소녀시대의 팬임을 알게 된 재하(이승기)는 강석의 생일날 심한 장난을 친다. 그로 인해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UN군축회의로부터 우려의 서신을 받은 재강(이성민)은 근심이 커진다. 재강은 재하를 테스트하기 위해 북한의 도발 상황을 꾸미고 이를 알 리 없는 재하는 항아(하지원)가 자신을 배신했다 생각해 그녀에게 총을 쏜다.

Best or Worst
Best: <더킹 투하츠>는 정체를 단언하기 힘든 드라마였다. 좀 전까지 동지라 부르던 이들이 돌아서면 총을 겨누는 남북단일팀처럼 3초 뒤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였고 그래서 흥미롭다고 여기는 시청자가 많다. 반면 10000 피스 직소퍼즐을 전체 그림도 알지 못한 채 오직 모양만으로 더듬더듬 조각을 맞춰가는 듯한 당황스러움을 안겨주는 드라마기도 하다. 4회는 이 퍼즐의 뒤를 뒤집어 슬쩍 최종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재하가 ‘더킹’으로서 진짜 자격이 있는지를 묻는 것인 듯하다. 어떤 그림인지 알게 되니 뜬금없던 소녀시대와 무리수 같던 가상훈련이 복선과 반전을 위한 풍성한 장치임이 드러났다. “니는 뭐든지 우습디?”라는 강석의 일갈처럼 어찌나 입이 가볍고 사고를 잘 치는지 짜증을 유발하던 재하였다. 때려주고 싶을 만큼 깐족거리는 이승기의 연기가 힘을 더했다. 그런 그도 왕제로서 주어진 사명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농담반 진담반의 약속을 위해 행군을 완주한다.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라 항변하는, 필사적으로 왕이 되지 않으려 했던 재하가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그와 반대로 필사적으로 왕이 되고자 하는 봉구(윤제문)와의 대결을 통해 각성을 이룰 수 있을까.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이재하 과장, “내일 대표님 오찬 회의용 PPT 100장 만들어야 해서 100% 철야지만, 혼자해도 되니까 퇴근해”. 은시경 사원, “네, 과장님. 그럼 끝까지 혼자 하십시오!”
- 재하, 오늘은 도넛 안 먹네? 낙지볶음 말고 도넛 먹고 싶은 걸 어떻게 참았어?
- 오늘은 봉구도 안 나왔네? 역시 <더킹 투하츠>의 완성도는 봉구쇼와 도넛 PPL이 관건인가!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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