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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짜리 치킨너겟' 비싼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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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짜리 치킨너겟' 비싼 이유가.. 900만원짜리 치킨너겟(출처 : 수시티저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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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을 닮았다는 이유로 온라인 경매서 8100달러(약 910만원)에 팔린 치킨 너겟(한입크기로 만든 닭튀김)이 화제다.

지난 5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네브라스카주에 사는 레베카 스페이트라는 여성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린 치킨너겟이 81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맥도널드에서 판매하는 치킨너겟(제품명 맥너겟)의 가격은 10조각들이 한 팩에 3.29달러(3700원)이다. 너겟 한 조각 가격이 2만4620배나 뛰어오른 셈이다.

이 너겟은 25센트짜리 동전에 조각된 조지워싱턴의 옆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매부리코와 단정히 묶은 곱슬머리 등을 보면 단순한 닭튀김이 아니라 마치 조각 작품 같다.


레베카는 자녀와 함께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하다 이 너겟을 발견하고 3년간 냉동실에 보관해왔다. 그녀는 어린이들의 캠프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 너겟을 팔기로 결심하고 이베이에 물건을 올렸다.


이베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경매물품으로 올리는 것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 너겟만은 식품이 아닌 수집품으로 인정해 특별히 물품등록을 용인했다.


네티즌은 '맥너겟'이라는 제품명에 착안해 '맥워싱턴'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등 이 너겟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경매 조회건수는 4만5000건에 육박했다.


한편 낙찰자는 아직 최종 구매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베카는 "치킨 너겟을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상자에 잘 포장해서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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