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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계약원가심사제 예산절감 효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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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동안 28억원 예산 절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구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지난해 290건, 625억 원을 심사해 28억 원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 심사내용으로 수해복구사업에 사용되는 골재 수급을 인근 주변에서 채집하는 방법에서 구조물 기초 설치를 위한 암석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 경제성과 환경성을 확보했다.

서초구 계약원가심사제 예산절감 효자 역할 톡톡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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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물품 구매시에는 물가정보자료에만 의지하지 않고 직접 판매업체를 현장 방문, 물품 거래실례가격을 직접 조사한 가격을 적용했다.


심사결과 공사인 경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적정한 표준품셈의 적용 등을 통해 141건을 심사해 23억5000 만원을 절감했다.

또 용역과 물품구매인 경우 인건비, 제경비 등 조정과 거래실례가격의 적용으로 149건, 5억3000 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계약심사제는 일정금액 이상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에 대해 계약심사부서에서 거례실례가격, 품셈적용 적정성, 공종 및 현장여건 등을 심사, 사업비를 산정하는 제도다.


서초구는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9월 재무과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계약원가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체적인 절감사례로 ‘도서관 신축공사’에서 품셈가격이 아닌 국토해양부 실적공사비를 적용, 3억 원을 절감했으며 ‘기록물 전산DB용역’은 사업기간이 8개월로 근로기준법상 1년 이상 근무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 지급기준에 미달 돼 퇴직금 계상을 제외했다.


‘등산로변 식재용 수목구매 사업’에서는 계약심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과천의 종묘업체를 방문, 시장의 거래실례가격을 직접 조사, 예산의 20%를 절감한 대표적 사례다.


한편 계약심사제도의 심사대상 금액을 종합건설공사 1억원 → 5000만원, 전문건설공사 7000만원 → 2000만원, 기타 공사 5000만원 → 2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 1000만원으로 낮춰 확대 운영한 바 있다.


계약심사를 함에 있어 기존의 설계도서만을 심사하던 방법에서 탈피해 직접 공사예정 현장을 답사,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을 선정,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공사 및 물품의 예산낭비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증진시켜 청렴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돼 구 재정 여건을 극복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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