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구글코리아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검색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구글의 이번 검색 서비스 개편은 첫 번째 검색결과의 정확성이 중요한 모바일 검색을 겨냥한 것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첫 번째 검색결과가 속한 카테고리의 결과를 묶어서 먼저 보여주고 있다"며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서 검색 만족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블로그, 뉴스, 웹, Q&A 등 각 카테고리에서 관련성이 높은 결과를 보여준다. 검색결과를 자동 인지해 그에 맞는 카테고리의 결과를 더 많이 보여준다는 얘기다.
일례로 '남이섬 데이트 코스'라고 검색을 하면 블로그 카테고리를 먼저 보여주고 '남이섬 배 시간'이라고 검색하면 블로그가 아닌 Q&A 카테고리를 상단에 보여준다. 또 '남이섬 관광객 매출'을 검색하면 뉴스 카테고리의 검색 결과를 상단에 보여준다.
구글 측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클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색어 성격별 스마트 검색결과'는 한국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구글 R&D센터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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