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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뉴욕점, 개장 3주만에 일일 2000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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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뉴욕점, 개장 3주만에 일일 2000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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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커피 문화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26일 미국 맨해튼 크라운프라자호텔 1층에 문을 연 카페베네 뉴욕점은 개장 3주만에 주중 고객이 2000여명, 주말 2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베네 뉴욕점, 개장 3주만에 일일 2000여명 방문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맨해튼 1호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해외 1호점을 미국의 심장부라 할 만한 뉴욕, 그것도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개장한 것은 그만큼 세계 시장에 대해 정면 승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LA 한인타운에 미국 2호점을 개장하고 6개월 이내에 맨해튼에 2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테이크아웃 문화에 익숙한 뉴요커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국매장과 마찬가지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북카페 콘셉트를 도입했다. 긴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기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김 대표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공간’ 콘셉트에 뉴요커들은 환호하고 있다"며 "한국형 카페, 사랑방 문화가 뉴욕에서도 통했다"고 강조했다.

개장 시간도 차별점을 두었다. 기존 커피전문점은 밤 11시까지 매장을 운영하지만 카페베네는 새벽 2시까지 시간에 구애됨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뉴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트푸드류의 인스턴트 음식을 제공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키친의 숙련된 스태프들이 수작업으로 샌드위치, 빵, 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테이블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식 문화를 현지화시킨다는 계획 아래 '한국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카페베네-뉴욕 매장에서는 커피음료를 제외하고 핫초코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음료가 바로 ‘미수가루 라떼(misugaru latte)’ 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하루 200여잔 이상 팔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고추장 소스로 양념한 고기를 샌드위치에 넣은 '고추장 쌈'과 불고기 치킨에 양념한 김치를 섞어 만든 '김치 바게뜨' 등 새로운 메뉴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이번 미국 뉴욕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올 3월에는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이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합작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네 사랑방 문화를 뉴욕 너머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내의 좋은 기업을 넘어 전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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