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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vs <해품달>│궁중 로맨스가 사랑을 소비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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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첫사랑의 힘은 참으로 강력하다. 세월이 얼마가 흐르건 간에 기어코 남녀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게 하고, 그 어떤 훼방꾼도 침범하지 못할 결계를 쌓는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인 훤(김수현)과 연우/월(한가인)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자격을 획득해놓고 사랑의 여정을 시작한다.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이들을 방해하는 갖가지 계략은 결국 ‘합방’의 그 날을 좀 더 극적인 이벤트로 포장하기 위한 데코레이션일 뿐이다. 궁중의 암투도, 대신들의 음모도, 왕의 합방을 지지하거나 저지하기 위한 수단인 이 기이한 사극을 ‘TV vs TV’에서 조명했다. 조지영 TV평론가는 <해품달>이 가진 로맨스 장르물로서의 미덕에, 위근우 기자는 사랑을 자기변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남자 주인공들에게 주목했다. /편집자주


기억상실의 테마는, <인어공주> 이후 숱한 멜로 드라마의 단골 아이템이었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교통 사고가 나면 외양은 멀쩡하나 기억만 왔다 갔다 하는 선남선녀들의 숱한 눈물들이 있었다. 잃은 기억이 언제쯤 돌아올지, 기억의 조작을 지휘하거나, 기억 상실로서 혜택을 입은 세력들은 언제쯤 벌을 받을 지가 시청자들의 오랜 관심사였다. 그러나 현대물의 기억 상실 테마가 그 특유의 진부함으로 잊혀질 때 즈음, <해품달>이 진부함은 빼고 애틋함만을 더해 나타났다.

작정하고 사랑에만 집중하는 궁중 로맨스


<해품달> vs <해품달>│궁중 로맨스가 사랑을 소비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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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의 기억 상실은 아마도 KBS <겨울 연가>이래 가장 효과적인 기억 상실일 것이다. 사실 연우(한가인)가 연우이면서 월의 인생을 사는 구도는, <겨울 연가>의 준상(배용준)이 민형으로 살아가며 겪는 혼란과도 유사하다. 이런 ‘작정한’ 로맨스 아이템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해품달>이 본격 멜로 사극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다른 야심은 없이, ‘궁중 로맨스’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전진한다. 그 동안 사극이 멜로를 다뤘던 비중과 태도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다. 다들 한복을 입고 의관을 둘렀지만, 드라마는 가벼워지고 단순해졌다. 오직 사랑만 남고 다른 것들은 배경으로 남는다. 그래서 왕이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보여도 어색하지 않고, 외척을 비롯한 노회한 신하들과 대왕대비는 그저 사랑의 장애물로서만 기능하지만 이상하지 않다. 거기에 ‘전하지 못한 편지’ 같은 클래식한 멜로의 소품이 더해져, 낭만성은 극대화된다. 가상의 왕을 설정하고, 굳이 그것을 <궁>처럼 현대로 끌어오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선선히 설득되고 있다. 팩션 사극의 토양이 그만큼 두터워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합방 이벤트 외에 <해품달>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기억상실이라는 단골 소재가, ‘클래식 사극 멜로’의 정체성을 밝혔다면, 그 대척점에 있는 또다른 필살기는 여주인공의 ‘어장 관리’ 그리고 유예되는 성적 욕망이다. 놀랍게도 이것은 뱀파이어 로맨스 <트와일라잇>시리즈에도 그대로 관통되는 패턴이다. 월은 그것이 운명이든 성격이든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든다. 만인지상의 왕이라면, 누구와 잘 것인지도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훤(김수현) 은 망설인다. 그의 난감한 표정이야말로 ‘합방’을 단순한 정치 행위나 왕실의 대업만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증거나 다름 없다. 이 정서는 고래로 여자들의 것이었다. 게다가 훤이 중전(김민서)에게 내 뱉은 “내 마음은 가질 생각을 말라”류의 대사 또한 대체로 여자들의 대사였다. <해품달>은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순진한 민화공주(남보라)와 교활한 중전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권력 관계로 보면 중전에게, 애정 관계에 있어서도 월에게 때때로 열위에 있는 듯한 이 생소한 왕이, <해품달>의 정점에 있다. 일찌감치 성인이 되었지만 왕도, 중전도, 월도 모두 누구와도 함께 잔 적이 없다는 기묘한 정황은, ‘합방’에 대한 관심도를 극대화시킨다. 온갖 이유로 유예되고 있는 합방 이벤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핵심 엔진이기도 했다. 여자 시청자들은 월에게 감정이입 하지는 못해도 훤의 행복을 바란다.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갖지 못한 남자,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이 남자의 심간의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여자를 어려움 속에서 구하고, 행복을 찾아주는 ‘왕자님’은 사라졌다.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구원의 대상과 주체가 역전되고 있는 것이다. SBS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이 김주원을 구했듯, 그렇게 월도 훤을 구할 수 있을까? 극의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누가 세자빈이 되고’, ‘언제 누구와 잘 것인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과거 속을 헤매는 연인들은 현재로 돌아와야 하고, 열세 살, 열일곱의 사랑도 나이를 먹어야 한다. 슬픈 눈빛 클로즈업과 절절한 배경음악 외에도 <해품달> 보여줘야 할 것이 아주, 많다.
글 조지영


“이곳이 바로 궐내에 있는 가장 큰 구멍이다.” 백성들의 목소리가 자신에게 닿지 않도록 상소를 집어삼키는 승정원의 문제점에 대해 왕 이훤(김수현)은 일갈했다. 하지만 가장 큰 구멍은 사실 그의 마음속에 나있다. <해품달>의 ‘해’ 훤은 밤마다 연우의 죽음을 떠올리며 잠 못 이루고, 현재의 중전 보경(김민서)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사랑하는 대상이 세상에 없기에 빈자리가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마음의 구멍이 유지되는 건 그 자리를 채운 고집 때문이다.


훤이 연우를 잊지 않는 이유


<해품달> vs <해품달>│궁중 로맨스가 사랑을 소비하는 방식

월(한가인)과의 첫 만남부터 “이전에 나를 만난 적이 있는 것이냐”라 묻는 훤도, 연우의 오빠 허염(송재희)에게 “내 기억 속의 자네 누이는 여전히 열세 살이군”이라 말하는 양명(정일우)도 훼손되지 않은 형태의 기억으로 연우의 빈자리를 마음속에 지킨다. 하지만 그곳을 채울 수 있는 여자는 정작 기억을 잃었다. 월에게서 연우를 찾아내려는 훤의 다그침은 “저를 통해 누구를 보고 계십니까”라는 대답만을 얻을 뿐이다. 상대방에게 없는 것을 내 놓으라는 건 관계의 흔한 폭력이지만, 첫 만남부터 이어진 훤의 확인은 훨씬 강박적이다. 그것은 월에 대한 확인인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은 눈앞의 월이 아닌 과거의 연우라는 것에 대한 반복적인 자기 확인이기도 하다. 월에게 가까이 오지도, 멀어지지도 말라는 훤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지금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은 대상은 월이지만, 그에 대한 마음이 연우에 대한 기억을 대체해선 안 된다. 그것은 지켜야 할, 일종의 정신적 순결이다.


첫사랑에 대한 순정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선의 왕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훤에게 순정이란 가치는 좋은 알리바이가 된다. 어린 훤(여진구)에게 대왕대비(김영애)는 “세자가 움직여 행복해진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아이(연우)가 불행해진다면 세자 때문”이라 말한다. 사실이다. 아리(장영남)는 연우에 대해 태양을 가까이 하면 안 된다 말했지만, 모함을 사 죽은 의성군처럼 왕의 곁에 있다는 건 본디 위험한 일이다. 하여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게 왕의 몫이다. 허나 훤은 신료들을 냉소하되 자신이 책임질 만큼의 실천을 하진 않는다. 자기 때문에 죽은 첫사랑은 그의 우유부단함을 정당화한다. 훤은 보경에게 “그대와 그대의 가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나 내 마음까지는 바라지 마시오”라 한다. 이것은 얼핏 꼿꼿한 자존심처럼 보이지만, 뒤집어보면 마음 외의 모든 것을 내주겠다는 패배의식을 순정의 수사학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자신이라면 목숨을 바쳐 연우를 구했을 것이라던 어린 양명(이민호)의 외침도 마찬가지다. 다른 모든 것은 훤에게 뺏긴 그가 그리 자신하는 건, 연우가 세상에 없기에 그 말을 책임지지 않아도 되어서다. 고결한 사랑이기에 빈자리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부재하기에 고결하게 기억되는 것이다.


남자 주인공들은 나르시시즘과 판타지에서 깨어나라


훤과 월, 혹은 양명과 월 사이에 애틋한 대사와 눈빛이 오가는 순간에도 <해품달>의 로맨스가 모호하게 느껴지는 건, 이처럼 사랑의 대상이 모호해서일 것이다. 두 태양의 사랑은 자신에 대한 정당화로 이어진다. 전 상선 내관의 자살에 대해 “오늘 나로 인해 한 사람이 죽었다”고 고백하던 훤이 월을 통해, 혹은 월에 투영한 연우를 통해 듣고 싶었던 건 결국 “전하 탓이 아니옵니다”라는 대답이다. 이는 앞서 인용한 대왕대비의 질책의 반명제이자 <해품달>에게 요구되는 지점이다. 이 위로는 지고지순한 여인의 그것과는 달리 훨씬 강하고 주체적인 것이다. 하지만 네 탓이 아니라 말해주고 품어주는 달의 위로는 결국 자기가 일으킨 불길을 무책임하게 바라보는 태양을 정당화해줄 뿐이다. 즉 사랑의 서사를 통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나르시시즘이자, 또 다른 형태의 달콤한 판타지다. 그래서 <해품달>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인 운명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냉소(훤)하거나 회피(양명)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남자주인공들의 각성뿐이다. 또한 그것만이 사랑을 목적이 아닌 자기변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가짜 로맨스를 극복하는 방법일 것이다.
글 위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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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글. 조지영(TV평론가)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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