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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시스샴푸, 남미(南美)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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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시스샴푸, 남미(南美)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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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애경의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가 ‘라티나’(라틴아메리카 여성)를 대상으로 ‘뷰티한류’에 앞장선다.

케라시스는 최근 ‘2011 미스 파라과이’ 1위 출신의 파라과이 모델 구아달루뻬 곤잘레스(21)를 남미지역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대한민국 헤어케어 브랜드 중 처음으로 남미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라시스측은 라티나 특유의 건강한 섹시미와 지적인 세련미를 겸비한 곤잘레스가 현재 밀러, 켄트, 펩시, 티고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남미의 떠오르는 스타급 모델로서 탁월한 미모에 아름답고 건강한 긴 모발까지 지니고 있어 뷰티한류 브랜드에 가장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케라시스의 남미 현지모델 발탁은 그동안 브라질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 광고 등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제품력만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구축하며 4년 연속 연평균 40% 이상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케라시스의 남미지역 수출물량은 약 10억원 수준이다.


케라시스가 남미시장에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 2007년 파라과이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바이어가 미국시장으로 수출된 케라시스 제품라인 중 일부를 들여가 판매하면서부터다.


이후 현지인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글로벌 브랜드를 능가하는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파라과이를 넘어 접경국가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으로 자연스럽게 판매망이 확대됐다는 것.


라티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케라시스 제품력의 핵심은 손상모발을 위한 첨단 헤어 클리닉 시스템이다. 한국여성은 예뻐 보이기 위해 웨이브펌을 많이 하지만 라티나들은 대부분 타고난 곱슬머리여서 동양여성을 ‘모발미인’이라고 부를 만큼 생머리를 선망한다.


때문에 라티나들은 평소 고데기 등 열기구 사용이 잦아 모발 손상이 심해지고 이에 따라 손상모발 케어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았다.


케라시스는 남미지역 중 브라질에서 인기가 특히 높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브라질이 헤어케어 브랜드에 있어서 매력적인 대형시장이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은 2009년 기준 ‘개인위생용품 및 회장품’ 부문에서 연 29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으로 이 부문에서 헤어류가 약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라티나들이 대부분 헤어케어에 많은 공을 들이는데다가 긴 머리를 선호하고 머리숱도 많아서 한국여성 대비 샴푸사용량이 매우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윤건선 애경 해외사업팀 부장은 “케라시스의 남미시장 진출은 신한류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뷰티한류가 지구 반대편인 남미지역까지 확산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3위의 뷰티시장인 브라질을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한국이 낳은 글로벌 뷰티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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