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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CAR가 온다]“도로·통신 등 인프라 지원 부처간 협력 나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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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 스마트카의 미래②

[커넥티드 CAR가 온다]“도로·통신 등 인프라 지원 부처간 협력 나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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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는 이동수단으로서 기계 중심인 자동차에 전자, 전력, 정보통신, 첨단교통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교통사회용 친인간 자동차로 정의된다. 스마트카 기술은 스마트 안전차량 기술, 인간친화형 스마트카 기술, 친환경 스마트카 기술로 구성된다.

스마트 안전차량 기술은 스마트 센서 및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경고 및 차량 제어를 실시하여, 운전자의 안전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간친화형 스마트카 기술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정보수집, 정보처리,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드라이빙 오피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위해 차량 통신, 운전자 인터페이스 설계, 서비스 제공 기술 등이 적용된다.


친환경 스마트카 기술은 정보통신 네트워크와 스마트 그리드 네트워크의 융합, 에코 ITS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동력 자동차에 대한 탄소저감 및 쌍방향 상업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차량은 첨단 자동차 시스템이 첨단 도로시스템과 융합된 개념이다. 스마트 안전 차량에 활용되는 상황인지 센서는 레이더 및 비전 센서 등이 있다. 스마트 안전차량에서는 스마트 센서 외에 외부와의 통신을 이용해 정보를 획득한다.

현재 스마트 안전차량 기술은 미국, 일본, 유럽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미국에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VSC(Vehicle Safety Communication) 및 그 후속 사업들의 경우, 미국 빅3 및 독일, 일본 완성차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까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차량간 통신을 통한 34가지 안전 서비스를 연구, 이 중 8가지를 개발했다.


유럽의 대표적 사업은 C2C-CC(Car to Car Communication Consortium)로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됐다. 이는 다수의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참여한 사업으로, V2I 및 V2V뿐 아니라 차량과 집, 차량과 비즈니스, 차량과 모바일 기기 간의 융합도 시도했다. 일본 경찰청은 2006년부터 노변 센서 정보를 기반으로 신호 인식성 향상, 추돌 방지 경고, 교차로 충돌 방지 경고 등 V2I 서비스를 제공하는 DSSS(Driving Safety Support Systems)를 개발, 2010년부터 동경시 및 가나가와 지역 일부에 보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와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중심이 돼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국산 차량용 레이더, 장거리 초음파 센서 등의 개발을 진행중이고, PAS(Parking Aid System), ACC(Adoptive Cruise Control), LKAS(차선유지 보조장치) 등은 양산 단계에 있다.


경찰청의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보급 사업은 현재 수도권 22개 도시에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 중이다. ‘10년 현대모비스,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은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V2I 기술 개발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모비스 등이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과 도로교통 전용통신망(WAVE)를 연계한 도심형 교통안전지원 시스템 개발을 지경부의 지원으로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북미 도로교통 전용통신망(WAVE) 서비스 법제화 움직임에 대비, V2V 중심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경찰청은 V2I 서비스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종방향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하이웨이 연계 기술 개발 사업도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인간친화형 스마트카 기술은 차량, 외부, 운전자 간의 원활한 상호 소통을 통해 진일보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음성합성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주행 중에 청각적인 독서, 이메일 확인 등이 가능하며, 점차 발전하고 있는 음성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음성지시 만으로 웹 검색, 간단한 이메일 답변,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 등 기능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외부와의 통신망을 통한 화상회의 및 화상통화까지 많은 사무실 업무가 자동차 안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관련 제품은 스마트폰 등 IT 제품과 자동으로 연결돼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운전자와 대화하는 대시보드 로봇 등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운전자 이외의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차량 내 오피스 환경 제공은 이미 선진국에서 개조차량 사업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친환경 스마트카 기술은 자동차, 정보통신, 스마트 그리드, 지리정보 기술을 융합한 에코 드라이빙 및 양방향 정보제공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는 운전습관 개선, 지형을 고려한 에코 드라이빙,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의 혼잡 우회로 유도, 신호대기 시 엔진 정지, 대중교통 연계, 에코 포인트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혹서 또는 혹한기 냉난방 시 주행 가능거리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으며, 극심한 정체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대도시 대량 운영의 경우, 친환경 스마트카 기술은 특히 중요해진다. 친환경 스마트카는 배터리 잔량,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주행 경로 유도, 배터리 상태와 날씨를 고려한 냉난방 제어, 가용 충전소 지정, 충전 시간 및 충전 전력량을 조절, 본인 확인 및 과금 기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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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기술은 지능형자동차를 뛰어넘은 친근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우리 생활에 가져다 줄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카 기술이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차량용 통신 인프라 구축, 운전부하 관리, 차량용 IT 인터페이스 표준화, 스마트 안전차량 보급률 향상 등 많은 난제가 있다. 이러한 난제는 자동차 산업뿐 만 아니라, 전력, IT, 도로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분야가 서로 융합돼야 풀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부처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커넥티드 CAR가 온다]“도로·통신 등 인프라 지원 부처간 협력 나서야 할 때”

유시복 자동차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능형자동차 상용화연구기반구축 기술개발사업 위원/간사 (2008~현재)
ISO TC204 WG14(차량제어/경고시스템), Expert, NP11067 CSWS(Curve Speed Warning System) Work Item Leader (2007~현재)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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