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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일문일답]하성민 SKT 대표 "하이닉스·SKP·LTE가 올 성장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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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SK플래닛과 시너지 창출이 관건..LTE 가입자 목표치 500만→600만명으로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이 올해 경영목표치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신(新)성장동력과의 시너지 창출'을 꼽았다. 신성장동력은 바로 하이닉스, SK플래닛, 롱텀에볼루션(LTE)이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2일 개최된 지난해 4·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여러가지 안 좋은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매출 성장률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영업이익도 작년 수준 이상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SK플래닛과 하이닉스와 같은 신성장 축들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하 대표는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최근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자 증가세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요금인하가 재무상황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는 LTE 가입자 기반 확대 등으로 이르면 3분기께 이익이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LTE 가입자 목표치도 올려 잡았다. 하 대표는 " 올해 LTE 가입자 달성 목표는 원래 500만명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6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올해 설비투자(CAPEX) 금액은 전년과 동일한 2조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아래 내용은 컨퍼런스콜 일문일답>


[질문]LTE 관련 올해 목표와 시장 대응 전략을 자세히 소개해 달라.


[답변]1월말 현재 100만명 확보. 올해는 500만명 예상했다. LTE 시장이 어떻게 되느냐는 경쟁관계 영향을 받는다. 600만명까지 갈 수 있다. 전제조건은 시장안정화 등이다. 차별화전략은 망 운영에 대한 실력이다. 페타(PETA) 솔루션 등 기술차별화로 보다 효율, 효과적인 망 구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 나설 것이다.


[질문]LTE 가입자 목표가 달성되면 어느정도 ARPU에 기여하는지.


[답변]100만명 수준의 LTE 가입자만 가지고 ARPU를 수치화하는건 시기상조다. 상반기 지나서 트렌드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지난해 10월부터 요금인하가 있다. LTE 통해서 ARPU가 증가될 것은 분명하다.


[질문]2012년 마케팅 경쟁환경 전망은. 최근 경쟁사에 매우 경쟁적으로 판단되는 가입자 목표 설정했다. 대응 전략은. 시장점유율은 50.3~50.6% 유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유지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올해 마케팅비용 증가 예상은.<노무라증권 스탠리양>


[답변]50% 이상을 유지해야 마켓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존 생각에 변화가 없다. LTE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가 우려스럽긴 하다. 본원적 경쟁력을 통해 마케팅비용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


[질문]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이 본격화됐다. SK텔레콤에게 위협요인과 대응전략은. 정부에서 인위적인 요금인하 예상되는지.<노무라증권 스탠리양>


[답변]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좀 더 길게 보면 양측 모두 상생할 수 있다. MVNO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요금인하 관련해 회사의 재무상황에 영향 있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를 해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요금정책이 이뤄져야 한다.


[질문]4분기 감가상각비 줄어들었다. 2012년 감가상각비 예상치는.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상각 종료 자산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감가상각비는 작년과 큰 차이 없을 것.


[질문]자회사 실적 부진이 추세적인 것인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브로드밴드는 실적 개선 중.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여파로 실적 축소. 연말 상여금 추가로 집행된 부분도 반영됐다. 올해에는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


[질문]지난해 SK플래닛의 실적과 올해 전망은.<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작년 4분기 매출은 2807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 기록. T스토어 누적가입자 1150만명. 앱 마켓 등 글로벌 진출 타진할 것. 단기적인 재무적 목표보다는 중장기적인 힘을 갖추는데 집중할 것.


[질문]가이던스를 결국 지키지 못했다. 올해 상황도 만만치 않다. 어떤 근거로 성장 예측하는지. 어떤 시점에 턴어라운드할지.


[답변]경영환경이 쉽지 않았다. LTE 개화시점인 올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지가 관건. 턴어라운드 시점은 이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ARPU 효과가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


[질문]현행 할인요금제 정책 변경 계획은.


[답변]현 요금제 변경 계획 없다. 대안으로 요금청구서를 통신비와 콘텐츠 구매, 단말할부금 등을 나눠 기재하고 있다.


[질문]최근 주가가 10년 주기 중 최저치다. 주가부양 계획있는지. 현재 사내에서 성과 평가하는 과정에서 주가와 연관된 인센티브도 추진하고 있는지. <도이치뱅크 카일허>


[답변]기업은 영구히 성장 발전해간다.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 지난해 하이닉스 인수가 영향을 미쳤다. 향후 시너지 창출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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