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취업준비생..'알바'는 용돈벌이?

시계아이콘02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아르바이트가 용돈 벌기에서 경력 쌓기로 바뀌고 있다. 대기업과 우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실무능력과 경력을 중시하는 채용풍토가 자리 잡으면서 대학생들의 방학 풍속도도 바뀌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졸업 후 취업전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용돈벌이 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취업을 염두에 둔 아르바이트라면 당장의 금전보다는 미래 자신의 경력 쌓기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진로와 적성에 맞는 아르바이트가 최적이다. 아르바이트 근무회사의 임원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두는 것을 기억하자. 가능한 한 자신의 취업 희망 분야와 일맥상통하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고 경력 관리를 위해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활용하면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각 직무별로 어떤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을까?


◆일반사무관리직 "대기업 사무직 아르바이트로 업무처리 프로세스 익히자"
대기업의 경우 인력대행 업체를 통해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급여의 일부분을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며, 아르바이트 수요가 적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기업의 사내 분위기를 익히고 체계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또 장기간 근무할 경우 업무 프로세스도 알 수 있어 향후 직장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마케팅ㆍ영업직 "실무부서나 매장 아르바이트로 실무 감각 익히자"
마케팅직의 경우 학문적 지식이상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 요즘처럼 소비자 의식이 높아질수록 경험을 통한 실무지식의 증요성이 강조된다. 따라서 IT 벤처기업의 마케팅부서에서 이벤트나 행사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매장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 도움이 된다.
손님을 가장하고 매장의 친절도를 조사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는데 친절도 이외에 스스로의 기준으로 평가해 입사지원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광고ㆍ홍보직 "대행사ㆍ리서치 회사 아르바이트로 업무 스킬을 쌓자"
광고ㆍ홍보 대행사나 리서치 회사 아르바이트의 경우 보도자료 클리핑이나 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데이터 입력 등 단순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의 경우 단시간 아르바이트보다 직원들과 같이 종일 근무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된다는 단점이 있다. 실무에서 활용하는 기사를 클리핑해 사회적인 흐름과 데이터 분석하는 것을 배울 수 있고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문서의 입력을 통해 업무 스킬을 쌓을 수 있어 유리하다.


◆ITㆍ정보통신ㆍ기술직 "해당분야 기업에서 실무 노하우를 익히자"
지원분야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 취업하고 싶은 분야의 여러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다면 자신에게 맞는 업무 방식이나 분위기를 갖고 있는 기업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업무상 노하우나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어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관련 아르바이트로는 IT관련 기업의 html코딩, 콘텐츠관리, 게임모니터, 배송관리나 AS센터에의 통신ㆍ전기ㆍ네트워크 기사 보조, 건축설계 분야의 설계사 사무실이나 건설현장 사무직ㆍ현장직 아르바이트가 있다.


◆디자인직 "관련기업 디자인직 아르바이트, 공모전 수상으로 커리어 쌓자"
지원하고 싶은 분야 기업의 디자인팀 아르바이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거나 관련기관에서 주로 실시하는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해 커리어를 쌓자.
디자인직의 경우 대부분 채용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 되는데 학창시절 참여한 프로젝트와 실무 아르바이트를 통해 쌓은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 개인적인 감각과 실제 업무특성에 따른 감각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공모전 수상의 경우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개인의 커리어이므로 취업에 도움이 된다.


◆서비스직 "외식업체 아르바이트 통해 서비스 매너 익히자"
서비스업종이나 서비스직을 희망할 경우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나 동종 업계 매장에서 직접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국계 외식업체의 경우 실제 직원 채용시 매장업무 평가를 하는 기업도 있어 더욱 유리하다. 친절한 서비스 매너를 미리 익히면 면접시 현장감있는 답변을 할 수 있고 실수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방학 동안 희망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을 저널, 잡지 구독을 통해 습득하는 것도 좋다. 아무런 정보 없이 면접에 임하지 말고 미리 희망 업종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놓는다. 관련 전문지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이를 발췌, 정리해서 면접 때 활용하라. 신입직 지원자의 경우 해당 회사, 업종에 대한 기사를 스크랩 해두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보고서를 작성,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면 효과 만점이다.


이미지 관리도 중요하다. 밝고 적극적인 표정 관리나 머리모양, 옷차림, 화장 등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체중이 과다한 경우 면접시 우둔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자료제공 : 잡코리아(www.jobkorea.co.kr)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