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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날땐 옆으로 눕지 말고 화상땐 물집 터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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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합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해마다 명절 때면 박모(42)씨는 걱정이 앞선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 뵈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기 때문. 서울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평소 3시간30분이면 될 거리를 명절에는 2~3배는 족히 더 걸린다.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목은 뻐근, 온 몸은 찌뿌듯해진다. 졸음과 근육통을 참으며 가까스로 고향집에 도착해서도 어깨 위에 앉은 피로는 좀처럼 물러날지 모른다.


박씨처럼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오랜 시간 있으면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 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졸음, 집중력 저하, 피로누적을 불러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1~2시간 마다 틈틈이 휴게소에 들어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의자를 끌어 당겨 무릎 각도를 60도 정도,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를 유지한다.

응급상황 대처법도 숙지해두자. 차멀미가 심한 사람은 미리 멀미약이나 패치제(붙이는 약)를 준비한다. 먹는 약은 차 타기 1시간 전, 붙이는 약은 최소 4시간 전에 쓴다. 단 녹내장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한다. 멀리를 하면 옆으로 눕지 말고 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좌석을 젖힌 후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준비를 하다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겼을 때는 가능한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에 있는 옷이 살에 붙어 있으면 억지로 떼지 말고 옷 위에 찬물을 흘려 빨리 식혀준 다음 가위로 연다. 간장과 기름, 된장 등을 발라서 안 되며 소독거즈가 있을 경우 화상부위를 덮어준다. 붕대로 감을 땐 압박하지 않도록 한다.

간단한 응급처치로 해결이 안 되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오는 21~24일까지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 체계가 가동된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직접 상담을 해주며, 응급상황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처치법과 질병상담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1339 응급의료)을 통해서도 응급의료 정보, 병의원·약국 위치 등을 동영상,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위치 안내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요령 등 다양한 응급의료 관련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국번 없이 ☎1339(휴대전화도 동일)를 누르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복지부(www.mw.go.kr) 또는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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