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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이통사 긴장 "20일 오후 6시 트래픽 대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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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모두 폰 매달려..트래픽 폭증 비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0일 오후 6시'.


설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트래픽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이다. 트래픽 폭증으로 '네트워크 참사'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 현장 직원들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통 3사는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는 물론 대규모 지역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미리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모두 설 연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비상 운영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9일부터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9~25일, 20~25일까지 특별소통대책반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을 최대 트래픽 발생 시간대로 내다봤다. 평소 대비 음성은 5%, 문자는 43%, 데이터는 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트래픽은 평시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T맵 사용도 평시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SK텔레콤은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하고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트래픽을 분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명절 연휴 기간에 이용량이 급증하는 T맵 서비스의 경우 기존 대비 3배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국도 주변의 주요 기지국 1000여국소에도 가입자 처리·전송 용량이 추가로 증설된다.

KT는 주요 통화집중 지역에 통신시설을 증설했다. 기지국 9국소, 이동기지국 8국소, 기타 채널카드 및 전송로 625국소 등이다. 아울러 시스템 장애를 대비해 예비보드,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확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전국 7개소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하루 211명이 유무선 네트워크 24시간 집중 감시를 할 예정”이라며 “종합상황실 비상근무 인력만 1541명으로 돌발상황을 대비해 자택 및 근거리 대기조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긴급복구조도 전국적으로 2900명 편성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요원을 2배로 증원했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하기 위해 현장요원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며 “고속도로에는 통화채널카드를 추가로 증설했고 고속도로 분기점, 휴게소, 톨게이트, 인터체인지 등 교통체증으로 통화량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 장비의 비상 운영대기를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또 백화점, 쇼핑몰, 대규모 지역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 밀집 예상지역은 이미 최적화 작업과 장비점검을 완료했다. 공단이나 공장 지역의 정전을 대비해 별도의 비상 발전기를 준비해놓은 상태다. 지방 통화량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할 방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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