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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MC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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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MC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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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대한민국에는 정말 다양한 고민이 있다. 제주도에서 아들만을 위해 일하는 한 엄마에게는 아들이 성우가 되기 위해 성대모사만 연습한다는 심각한 고민이 있고, 한 초등학생에게는 학교까지 찾아와 말썽부리는 아이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사도’ 엄마가 걱정이다.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등 MC와 게스트 백두산의 유현상, 김도균, 박찬은 크레인 게임에 몰두하는 청년, 다혈질 남편을 둔 아내의 고민까지, 네 가지 고민을 함께 들었다.

Best or Worst
Best: 일반인이 TV에 나와 개인적인 고민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심각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순간마다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건 네 MC의 호흡이다. 김태균은 아들이 못마땅해 등장할 때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한 어머니에게 물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고, 조용히 있던 게스트에게는 “이제는 말해야 할 때가 왔어요”라며 자연스럽게 토크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영자는 출연자의 답답함을 대신 말해주고 갑자기 “어떻게 이 분들이 대한민국 쇼업계를 이끄는지 모르겠네”라며 MC들에게 농담을 한 유현상에게 “록 계도 유현상 씨가 이끄시잖아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받아치는 것은 정찬우가 한다. 백두산 멤버들에게 “굳이 헤비메탈 이야기로 안 이으셔도 되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신동엽의 몫이다. 물론 여성MC의 신체를 두고 ‘압도적인 발육상태’라는 자막을 사용하고 고민 설명을 위해 출연자가 MC의 뺨을 치는 과도한 재연은 프로그램을 위험하게 만든다. 하지만 사연을 맛깔나게 읽으면서 매끄럽게 토크를 이어가는 MC들의 호흡만큼은 아직까지 ‘고민 자랑’이라는 애매한 형식 안에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유현상과 김도균에 이어 드러머 박찬까지 예능감 폭발. 백두산은 예능 인큐베이터.
- 제주 소년, 공부도 성대모사 연습도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우 되길.
- 크레인 게임으로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한류 주자가 등장했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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