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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기준시가 인상 "시장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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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률은 낮아질 듯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인상되더라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오피스텔 기준시가를 평균 7.45% 올린다.

기준시가는 양도·상속·증여세 과세시 활용하는 보조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 양도세와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각각 실거래가와 시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실거래가와 시가를 모를 때 사용하는 것이 기준시가다.


이에 따라 기준시가 인상이 당장 세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않는다. 취득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도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을 사용해 기준시가와는 별개다.

국세청 관계자는 "같은 조건에서 오피스텔을 양도·상속·증여하면 내년에 세금이 오를 수는 있다"면서도 "보조수단이기 때문에 곧바로 세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미 실거래가로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 기준시가가 오르더라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준시가 인상이 오피스텔 매매가의 인상을 의미하는 만큼 임대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기준시가가 올랐다는 말은 거래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라며 "실제로 올해 매매가가 많이 올라서 단기 시세 차익을 챙기기 어렵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 매입가가 높으면 임대수익률을 남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임대료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에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틈새상품도 있고 오피스텔 평형이 작기 때문에 임대료를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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