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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내년 주택공급 2만4700가구...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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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해 주택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대우건설이 내년에 한층 더 공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에 일반분양 1만8249가구, 조합원분양 5662가구, 임대 885가구 등을 포함해 총 2만4796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 물량으로, 올해 주택공급 실적 2만여가구 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부산, 울산, 서산, 세종시 등 지방에 아파트를 대거 공급한 것과는 달리 내년 주택사업의 승부처를 금호14구역, 녹번 1-3지구, 아현 3구역, 흑석 4구역 등 서울 및 수도권의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잡은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년간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지연과 주택시장 침체로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도심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기반·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많은 편이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최근 2년간 호황을 누렸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지방 전역에 걸쳐 활황세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판단, 특정 지역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에 집중 공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결합상품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 내년 2월 경기도 부천 심곡동에 분양 예정인 복합건물이 대표적이다. 이 건물엔 오피스텔 196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58가구가 함께 들어선다. 인테리어, 옵션, 구조 등은 대부분 동일하며 3.3㎡당 분양가는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더 높은 편이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역세권인 상업지역에 지을 경우 높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없다는 단점을 업무용 시설인 오피스텔과 결합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산업은행의 탄탄한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좋은 성적을 냈다"며 "내년에도 철저한 시장분석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수요가 있는 곳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주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시흥6차 1단지 푸르지오, 개봉1구역, 안양호계 푸르지오, 금호14구역, 송도RC1블록 푸르지오, 아현3구역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복현동, 부산 연산동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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