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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의 계절..스마트한 숙취 해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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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술을 피할 수 없는 송년 시즌이다. 하루가 멀다고 계속되는 술자리는 주당들도 지치게 한다. 또한 해마다 이맘때면 주변에서 과다한 음주로 몸을 상하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많아 걱정스럽다.


그렇다고 직장인이 술이 싫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피할 수는 없는 법이다. 송년 술자리에서 알아두면 좋은 음주법과 숙취해소법에 대해 알아보자.

◆술은 적당히, 짧게, 약하게=술자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량에 맞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다.


사람마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의 처리 능력에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차례의 적당량은 알코올 50g 정도로 소주는 반 병 가량인 3∼4잔, 양주는 스트레이트 3잔, 맥주 2병 정도다.

술자리는 가능하면 1차에서 끝내는 게 바람직하다. 술은 흡수 및 대사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다. 90% 이상이 간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혈액을 통해 2,3분 내에 온몸으로 퍼진다. 이에 따라 온몸에서 서서히 취기를 느끼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천천히 일어나며 1시간에 분해 처리될 수 있는 양은 보통 10~15g 정도이다. 만일 밤늦도록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는 속도를 간이 따라잡지 못해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게 된다.


그 다음은 약하게 마시는 것이다. 알코올의 흡수 속도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맥주 등의 발효주에 비해 흡수속도가 빠르다.


똑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도수가 약한 술이 독한 술보다 덜 해롭다. 탄산음료나 이온음료와 섞어 마시거나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셔도 흡수 속도가 증가한다. 특히 폭탄주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숙취에는 푹 쉬고, 많이 마시고, 많이 먹고=술을 마신 뒤에는 휴식과 잠을 푹 자두는 것이 좋다. 간은 잠자는 동안 가장 활발하게 술 찌꺼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를 하는데 이는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이다.


사우나는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을 감소시켜 탈수를 심화하고 알코올대사를 더디게 하기 때문에 온탕욕이나 가벼운 목욕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가벼운 운동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져 숙취를 빨리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수분은 탈수증상을 해소하고 알코올을 빨리 처리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수분 보충은 보리차나 생수를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며, 술로 인해 떨어진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당분이 들어 있는 꿀물도 좋다.


마지막으로 과음한 다음 날에는 공복감, 식은땀, 어지럼증, 집중력 감퇴 등 다양한 숙취 증세가 나타나는데 대부분 혈당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억지로라도 아침밥을 먹도록 한다.


아스파라긴과 타우린 성분은 알코올이 1차 분해되면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아스파라긴이 풍부한 콩나물국과 타우린이 풍부한 북엇국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헛개나무 열매로 만든 음료가 대세=헛개나무 열매추출분말은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숙취해소 및 간 기능 강화를 위한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헛개 컨디션 파워'는 기존의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 파워'를 리뉴얼해 선보인 제품으로, 헛개 컨디션 파워 한 병(100ml)에는 100 %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이 12%(추출액 기준)함유돼 있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숙취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 음주인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는 등 숙취음료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용량은 100ml 이며 가격은 4000원이다.


또한 '헛개 컨디션 파워'는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자들이 음주 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안전 귀가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1등(15명)에게는 리무진 이용권과 회식비를, 2등(1000명)에게는 택시비 3만원을 지원하며, 3등(5000명)에게는 CGV 영화예매권 1매가 증정된다. 이는 2012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풀무원 '헛개나무와 칡즙'은 알코올 분해 및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칡과 간 건강에 좋은 헛개를 함께 담은 음료다. 가격은 120ml 기준 1포에 1900원이다.


한국야쿠르트의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는 헛개나무 열매에서 채취한 추출분말이 알코올 손상으로부터 간 보호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용량은 140ml이며 가격은 2,000원이다.


한국인삼공사는 기존에 출시한 홍삼 브랜드에 헛개 성분을 첨가하여 '정관장 활삼 헛개골드'를 출시했다. 홍삼과 헛개나무 추출액 등을 사용해 기력 증진 및 피로해복과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 가격(100ml)은 4000원이다.


진성호 CJ제일제당 헬스케어마케팅 대리는 "직장인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연말술자리이지만 건강을 위한 음주 요령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아무 탈 없이 음주를 즐길 수 있을 것" 이라며 "시중에 숙취해소를 도와주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 만큼 이를 음주 전과 후에 섭취해준다면 더욱 즐거운 술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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