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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꼬꼬면' 몇달동안 쓸어담은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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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브랜드 ‘인기차트’ 점령

친숙함으로 매출 상승효과
기업이미지 개선 일석이조
잇단 대박에 제품출시 봇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경규의 꼬꼬면, 정형돈의 돈까스와 호빵, 김혜자 도시락, 이청용 라면….

최근 유통가에서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을 내세워 브랜드화해 내놓은 제품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히 연예인 브랜드 상품의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특히 소비자와 친숙한 연예인의 상품을 브랜드화해 매출을 올리고 덩달아 기업이미지도 개선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각 업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연예인 브랜드 상품을 내놓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경규 '꼬꼬면' 몇달동안 쓸어담은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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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얀 국물' 열풍을 일으키며 올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 역시 대표적인 연예인 브랜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제품 출시 전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더니 출시 이후에는 매진 사례가 이어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제품은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한 라면으로 유명해지면서 '꼬꼬면'하면 이경규가 떠오르는 등식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인기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불과 4개월 동안의 매출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규 '꼬꼬면' 몇달동안 쓸어담은 돈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정형돈을 내세운 상품들의 성공도 눈부시다.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는 지난 9월 27일 현대홈쇼핑 방송 시작 14분 만에 준비된 모든 제품 매진, 20분 만에 9억원의 유례없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여세를 몰아 10월 31일에는 단독 인터넷 쇼핑몰 '도니도니몰닷컴'을 오픈했는데 이후 접속이 폭주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경규 '꼬꼬면' 몇달동안 쓸어담은 돈이…"

삼립식품은 지난달 초 기존 호빵보다 1.5배 큰 일명 '정형돈 왕호빵'을 선보이며 호빵 성수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경규 '꼬꼬면' 몇달동안 쓸어담은 돈이…"

끼니를 간단히 때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은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특히 GS25가 지난해 10월 국민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선보인 도시락 '엄마의 맘'(일명 김혜자 도시락)의 인기에 따라 10월 도시락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해 6월부터 축구선수인 이청용을 모델로 해 브랜드 '블루 드래곤'를 론칭하고 도시락, 삼각김밥, 줄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이청용 컵면은 출시 3개월 만에 총 23만개가 팔려 이청용 브랜드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으로 자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이미지와 상품을 연결시켜 상품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연예인 브랜드 상품 개발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연예인 브랜드 상품이 최근 2~3년 전부터 식품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단순히 연예인의 명성이 아닌 실제 맛과 서비스를 검증받아 입소문에 의한 매출신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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