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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올해 실적 우등생은 누구?]화폐사업량 급감 대안 ID비중 확대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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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경영우등생 | 한국조폐공사

[공기업 올해 실적 우등생은 누구?]화폐사업량 급감 대안 ID비중 확대에 ‘올인’ 조폐공사는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기념주화도 2종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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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의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전자주민증이나 여권용 ID사업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과 해외사업 추진, 신기술개발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조폐공사는 5만원권 발행으로 인해 화폐 사업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사업구조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존 전통사업을 대체할 신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ID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매출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전체 매출 중 ID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1%에서 올해 37%로 급성장했다.


공사는 순수 자체기술의 전자여권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산칩 기반의 전자주민증용 개방형 칩 운영체제인 ‘JK11’의 국제규격인증 획득 등 핵심보안요소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서 공사는 전자여권의 완벽한 제조·발급과 외국인등록증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아프간에 전자주민증 공급 ID제품 수출원년 기록
조폐공사는 ID부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에 전자주민증 공급계약과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사업 진출을 통해 국제시장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결국 ID제품 수출 원년을 일궈낸 것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주화, 보안용지, 잉크 등을 수출 하는 등 수출 인프라 확충 및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미래 은행권에 적용 가능한 특수 보안물질 개발과 전자주민증용 개방형 COS 고도화 연구 등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기본업무인 화폐의 차질없는 적기 생산·공급을 확고히 준수하고 있다. 2011년도 화폐사업은 은행권 4억1000만장, 주화 8억3000만장을 완벽하게 발행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기념주화도 각각 3만3000장과 3만 1500장을 찍어냈다. 게다가 2012년 여수박람회 기념주화사업도 금화, 은화 등 6개 화종을 준비 중이다.


상생협력 일환 보유기술 중기이전 본격화
조폐공사는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 완수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공사 보유기술을 이용한 공동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기술 허여(許與) 및 이전을 실시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꾀했다.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참여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성실하게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국가신분증 관련 대국민 알리미 서비스나 화폐박물관 운영 및 이동 전시회, 1사 7촌, 소외계층 초청행사 및 각종 봉사활동 등이 그 일환이다. 공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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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입 완료한 근로시간 면제제도의 안정적 정착,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전략적 대응,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임·단협의 체결 등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 9월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화폐박람회 등을 개최했다.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으로 학술·편찬사업 등 총 19개 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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