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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이 히트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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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B 디자인페어 대상에 ‘스마트폰용 스킨’…수상작 3점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실용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은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에 대해 디자이너가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해 기업들이 사업화에 적극 나서기 때문이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지난 6월부터 벌여온 ‘2011 D2B 디자인페어’ 수상작 30점을 29일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교통카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스킨을 디자인한 대구카톨릭대 이승희 씨(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출제기업인 신지모루에 의해 지난 10월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상을 받은 인제대 김명진씨(남) 작품은 자바라형식의 전등갓을 조절, 용도에 맞게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스탠드조명으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자 한성대 길수지씨(여)는 할머니들이 유모차를 보행보조기로 쓰는데 착안, 시장바구니를 붙인 노인용 보행보조기를 디자인해 편리함과 안전을 위한 배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씨와 길씨 디자인은 출제기업에서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금상 수상작 이영주 씨(여) 작품은 세탁물수거함을 달아 편의성을 높인 이동식 빨래건조대로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디자인이다.


이밖에도 커플링을 출제한 메드스튜디오는 2점의 출품작을 자사 CEO상 수상작으로 뽑아 라이선스를 추진 중이다. 대상 수상작을 비롯, 기업이 사업화에 나선 수상작 3점은 12월1일 열리는 시상식 때 수상자와 기업간 디자인권 라이선스계약을 맺는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모두 특허청에 디자인출원을 마쳤다. 특히 은상 이상의 수상작 15점은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권을 받았다.


유아용 모양맞추기 장난감으로 은상을 받은 중국인유학생 자신씨(Jia Xin?여)는 이 작품으로 10건의 디자인권을 받아 출품자 중 최다 디자인권보유자가 됐다. 자신 씨는 “중국 현지 변리사인 남편의 도움이 컸지만 스스로도 디자인권에 대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도 이런 공모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자신씨는 수상작을 라이선스하지 않고 직접 중국에서 사업화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인 ‘D2B 디자인페어’(구, 디자인권 공모전)는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대회로 올해 67개 대학의 대학생과 일반인 등 746명이 작품 1400점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참신한 디자인이 제대로 보호받고 활용되는 사례가 많이 나올수록 우리나라의 디자인산업도 발전할 것”이라며 “이런 사례가 많이 나오게 D2B디자인페어를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다음달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상표ㆍ디자인권展 때 전시된다. 수상작의 라이선스에 대한 문의는 공모전홈페이지(www.d2bfair.or.kr)니 사무국(☎02-928-0582)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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