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저가매수 나선 기관..한숨 돌린 코스피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외인 2690억 '팔자'..6일 연속 매도 공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6주 만에 1800선 아래에서 마감됐던 코스피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가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간밤 독일 국채 입찰의 흥행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은 24일(현지시각) 열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의 만남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저장성의 5개 농촌신용협동조합 지급 준비율을 인하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기존 16.5%이던 지급 준비율을 16.0%로 인하키로 했는데 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급 준비율 인하 소식은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23일(현지시각) 진행된 독일 10년물 국채 입찰에는 기존 목표치인 60억유로에 35% 미달하는 38억8900만유로의 국채만 발행됐다. 유로존의 주축인 독일 국채에 대한 수요마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유럽 재정위기가 독일의 문턱까지 가 있다는 우려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2%대 하락했고 영국(-1.29%), 프랑스(-1.68%), 독일(-1.43%) 주식시장도 부진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11.96포인트(0.67%) 오른 179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756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809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2.36% 급락한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거래는 여전히 저조했다.

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오전 10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은 기관 투자자였다. 투신(1580억원)과 연기금(740억원), 보험(910억원), 사모펀드(450억원)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기관의 총 매수 규모 는 3630억원으로 매수세는 주로 전기전자(1050억원), 화학(560억원), 통신(390억원) 업종으로 집중됐다.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540억원, 38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269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대부분 현물 개별종목(-2880억원)으로 집중됐고 프로그램 차익거래(30억원)와 비차익거래(160억원)로는 소폭이나마 매수세가 들어왔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569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267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국가(우정사업본부)가 각각 796계약, 249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 약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270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비차익거래는 15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덕에 프로그램 수급은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업종이 3% 급등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1.65%), 철강금속(1.38%), 유통(1.47%), 전기가스(1.03%), 증권(0.52%), 보험(0.49%) 업종이 올랐지만 기계(-1.36%), 섬유의복(-1.37%), 은행(-0.96%), 음식료(-0.89%), 의약품(-0.80%), 건설(-0.37%)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도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2.10%), LG화학(1.59%), 한국전력(1.49%)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0.94%), 하이닉스(1.37%) 등이 올랐지만 KB금융(-0.69%), 현대중공업(-0.39%), 삼성생명(-0.25%), 기아차(-0.14%)는 내렸다. 현대차는 전날 종가로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8000원(0.86%) 오른 94만3000원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32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2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 마감. 상한가 종목에는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우선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전날 보다 1.01포인트(0.21%) 내린 489.4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147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보다 6.9원(0.60%) 오른 1158.5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16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