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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車’에 포스코 마그네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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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요타통상과 마그네슘 및 신소재사업 포괄적 협력 MOU 체결
도요타그룹 등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 도요타자동차 등에 적용 추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종합 소재 메이커를 지향하는 포스코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 철강 강판에 이어 마그네슘 공급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1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일본 도요타통상과 마그네슘 및 신소재 사업 상호협력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요타통상은 1948년 설립된 도요타그룹 산하 무역업체로 철강제품, 자동차, 비철금속, 화학제품, 섬유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마그네슘 소재공급 및 수요개발, 마그네슘 제련사업 공동투자 및 기타 신소재사업에 대해 공동협력하게 된다.

또한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포스코의 강원도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괴(잉곳)를 도요타자동차 그룹과 일본 부품 메이커에 판매활동을 개시한다.


마그네슘 판재에 이어 광석에서 제련에 이르기까지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 일본에 마그네슘 수출 길을 확보함에 따라 마그네슘 사업이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적극 부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반 산업단지 내 49만㎡ 부지에 연산 1만t 규모의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 10만t 규모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및 가전용 초경량 부품에 사용되는 마그네슘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5만t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포스코가 일본의 마그네슘 수출로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일본에서도 원료조달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가격과 수급면에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MOU 체결에는 박기홍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전무), 황은연 탄소강사업부문 마케팅본부장(전무), 곤도 히데끼 도요타통상 중역이 참석했다.


앞서 강릉시 옥계면 마그네슘 제련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한 일본 도요타통상 관계자들은 친환경적인 생산방식과 기술력을 확인 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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