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참여형 지역공동체 재생 일환으로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11일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시작했다.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열린사회시민연합가 주관하는 가운데 ▲올바른 의사소통과 갈등해소 방법 ▲민주적 의사결정 ▲주민 참여로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마을 만들기 이해와 우수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워크숍과 분임토의 그리고 외부 초청강사의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시간인 다음달 9일에는 주민자치위원 사명서 작성과 함께 수료식이 진행된다.
지난 5월 주민자치위원 40명이 1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번 제2기 과정 역시 4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 올 해 성북구 전체 주민자치위원 441명 가운데 우선 80명이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성북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와 봉사자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이 강화되고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적, 물적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이들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지역 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리더십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가꾸어가는 가운데 민선 5기 구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도 보다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북구 자치행정과(☎920-312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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