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프랑스 3위 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의 3분기 순익이 그리스 국채 상각에 따른 손실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아그리콜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2억5800만 유로로 전년동기 7억4200만유로 대비 6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5억5200만 유로를 크게 밑돈 것이다. 3분기 그리스 국채 보유분의 자산가치 상각에 따른 손실은 9억500만 유로로 나타났다.
크레디아그리콜은 프랑스에 이어 2위 규모 시장인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압박도 받고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BNP파리바와 함께 이탈리아 국채의 최대 보유자 중 하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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