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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SK M&C는 살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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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콘' 판매량 치솟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연인, 친구들과 막대형 과자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확인하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SK그룹의 광고·마케팅 계열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SK M&C)가 활짝 웃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SK M&C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의 판매량이 치솟는 대목으로 꼽힌다.

10일 SK M&C에 따르면 회사 모바일 사업부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교환 가능한 빼빼로 세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통해 커피, 케이크, 도넛 등을 빼빼로와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스페셜 세트 등 특화상품 기프티콘을 판매 중이다.


빼빼로데이와 밸런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은 일일 기프티콘 판매량이 평소 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대목으로 꼽힌다. 이 시기 기프티콘의 일일 최대 매출 역시 1억원대까지 치솟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별로 선보이는 각종 데이 특화상품은 물론 연인, 친구, 동료 간에 가볍게 주고받는 케이크, 커피, 속옷, 영화티켓 등 전체적인 판매량이 골고루 급증하기 때문이다.

빼빼로데이가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에게 가볍게 선물하는 날로 자리 잡으며 구매층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SK M&C는 지난해 빼빼로데이를 전후로 관련 특화상품 부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3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타 선물부문까지 포함할 경우 신장 폭은 더욱 커진다.


회사 측은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에도 지난해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프티콘을 포함한 SK M&C의 모바일 사업부문은 이미 매출 500억원대를 웃돌며 OK캐쉬백, 광고부문과 함께 회사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기프티콘은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는 동료나 친구 사이에도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고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빼빼로데이의 경우 2009년부터 빼빼로 관련 결합상품이 추가되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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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로 알려진 SK M&C는 종합광고대행 업무 외에도 현재 OK캐쉬백, 내비게이션, 기프티콘, 마케팅리서치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15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프티콘은 선물(Gift)과 이모티콘(Emoticon)의 합성어로, 모바일 이미지 쿠폰 형태로 전송하면 수신자가 대리점에서 직접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이다. SK M&C는 계열사 SK텔레콤 등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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