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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국내생산액 4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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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 시장 33.0% 점유
2015년 세계 2차전지 시장 372억4000만달러로 확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2차전지 생산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조원를 넘어섰다.

1일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차전지 생산액은 40억7000만달러(약 4조5300억원)를 기록, 27억6000만달러을 기록한 전년대비 47.4%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36억7000만달러로 총생산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또 같은 기간 세계 시장 규모 123억4000만달러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점유율은 3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이 처럼 성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가지고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삼성SDI, LG전자-LG화학처럼 2차전지 생산 기업은 그룹내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를 보유,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테블렛PC 등 새로운 IT모바일기기가 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됐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투자와 진출이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델피(Delphi)와 LG화학은 현대기아차, 지엠(GM), 볼보, 포드, 르노와 SK이노베이션은 미쓰비시, 메르세데츠벤츠, 현대기아차와 HL그린파워는 현대기아차와 각각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SB리모티브는 201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며, LG화학은 2015년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확보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도 2500억원을 들여 중대형 배터리 대규모 양산능력 확보에 나선다.


에너지저장용 장치 부문에도 해외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AES와 20메가와트(MW)급 2차전지를, LG화학은 미국 SEC와 10MW급 가정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세계 2차전지 시장은 372억4000만달러로 2010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협회측은 전망했다.


한편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2차전지 산업과 관련한 정책지원, 정보공유, 공동기술개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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