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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G U+, 검색·게임 속도 최대 5배..특화된 앱으로 승부수

-스마트폰, 스피드폰이 되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3세대(3G) 무선망 대비 최대 5배나 빠른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대를 한 단계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LTE가 스마트족들의 생활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빨라진 인터넷 검색,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위치기반서비스(LBS), 고화질(HD)의 영상콘텐츠·통화까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각각 50만명 이상의 LTE폰 가입자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양사별 LTE 서비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한치의 양보도 없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고객몰이. 양사의 데이터요금제, 특화된 콘텐츠 등에 대해 살펴봤다.

양사 모두 3G 스마트폰에 적용된 데이터무제한 정책을 폐지하는 대신 이른바 '대안서비스'를 마련,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월 기준 9000원만 내면 안심하고 인터넷 검색 서비스 등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LTE 안심옵션' 제도가 대표적 사례다.


SK텔레콤은 또 최대 83%까지 자동으로 요금할인이 적용돼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정책을 도입했다. 음성 사용량은 적고 데이터 사용량은 많은 사용자를 위해 마련된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도 특화된 요금 서비스다.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는 표준요금제를 쓰고 데이터만 정액으로 쓰는 요금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기본료를 6만2000원 이상(LTE62) 납부하는 고객에게는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2월까지 안심옵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LTE에 특화된 콘텐츠는 이동통신회사들의 역작이다. 고해상도의 영상서비스는 기본이다. 영상통화는 기존 3G 대비 8배나 좋아진 품질로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멀티 네트워크 게임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맵핫(T Map HOT), T클라우드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3G에서의 T맵이 최단 경로를 찾는 차량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였다면 T맵핫은 말 그대로 사용자 중심으로 특화된 서비스다. 골목 구석구석 보행자 길 안내는 물론 예상 소요시간 안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보 공유 등도 가능해졌다.


T클라우드도 용량이 아닌 N스크린, SNS 공유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향점이 바뀌었다. 3G에서 1분에 MP3 1곡을 업로드했다면 4G는 1분이면 미니앨범을 모두 업로드할 수 있다.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N스크린 확장 제공도 달라진 T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LG유플러스는 'U+ HDTV'라는 LTE망에 최적화된 모바일TV 서비스를 제공한다. U+ HDTV는 스마트 스트리밍(Smart Streaming) 기술이 적용, 고객들이 집에서 보는 HDTV 수준의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U+ HDTV는 10개의 실시간 채널과 최신 영화, 드라마·교양·오락 프로그램의 TV다시보기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며 연내 5000여편 이상의 VOD가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또 LTE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20개국 대상의 글로벌 로밍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같은 양사별 LTE 서비스는 현재 전국 곳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4일까지 4G LTE 통근버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눈길을 끈 SK텔레콤은 서울 386개, 전국 1080개에 달하는 체험·시연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 전역에 서비스되고 있는 SK텔레콤의 LTE망은 오는 2012~2013년께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7월 LTE 상용화에 나선 SK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LTE 서비스 지역을 전국 23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LTE망 전국화를 실현할 LG유플러스도 전국적인 LTE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명동에 4G LTE 서비스 체험공간인 'U+LTE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LG유플러스의 LTE 체험공간은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으로 확대됐다.


양사별 행사장에는 스마트폰 속도 비교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G 네트워크와 LTE 속도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LTE 전용 게임, 영상통화 서비스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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