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럽 구하기 계획'에 안도..코스피 1900 넘어서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철강·화학주 초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20선을 훌쩍 뛰어 넘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난 8월5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19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새벽 종료된 EU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채무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손실률을 50%로 확정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기존 보다 최대 5배까지 확대키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유럽 정상들은 내년 6월까지 유럽 은행들의 의무자기자본비율을 9%로 높이고 이 과정에서 은행들이 각국 중앙은행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데 합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의 유로존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 자금을 수혈 받아 EFSF의 활용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덕분이다. 다우지수가 1.3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5%, 0.46% 올랐다.


27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27.73포인트(1.46%) 오른 1922.0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103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817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 13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큰 규모였고 거래대금 역시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 을 점차 확대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 172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대부분 현물 개별 종목(1660억원)으로 집중됐다. 화학(640억원), 운송장비(360억원), 철강금속(290억원)이 외국인의 집중 러브콜을 받았다. 연기금(540억원), 증권(850억원), 투신(210억원) 등 기관 투자자들도 총 209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기관 역시 화학(1550억원)과 철강금속(1210억원) 업종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129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에 집중하면서 총 507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 외국인, 개인이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1944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6계약, 464계약을 순매수했다. 기타 법인과 국가는 각각 1566계약, 1558계약 매도에 나섰다. 주요 투자자들이 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였고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총 213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왔다. 비차익거래는 790억원 매도 우위.


업종별로도 대부분 호조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철강금속(5.22%), 화학(3.86%) 업종이 큰 폭 올랐고 증권(2.65%), 금융(2.25%), 의료정밀(2.07%), 운수창고(2.82%) 업종의 상승폭도 컸다. 기계(1.61%), 운송장비(1.76%), 건설(1.77%), 은행(1.91%), 보험(1.61%) 업종도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과 통신 업종은 각각 0.98%, 0.81%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대중공업(5.70%), 포스코(4.90%), S-Oil(4.31%), SK이노베이션(3.85%)이 많이 올랐고 현대모비스(1.58%), LG화학(2.30%), 신한지주(2.12%), 삼성생명(2.24%), KB금융(2.49%)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전날 보다 1만원(1.07%) 내린 9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3분기 적자 전환한 하이닉스 역시 1.45% 빠졌다. 현대차는 전날 종가 수준에서, 기아차는 0.2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94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234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 마감.


9월1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장중 5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은 장 막판 힘을 잃고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47포인트(0.09%) 내린 497.04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7.1원(1.51%) 내린 111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아래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9월16일(1111.0원) 이후 처음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