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 브리핑] ‘1박 2일’, 경주 수학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V 브리핑] ‘1박 2일’, 경주 수학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AD


다섯 줄 요약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 경주 답사 여행의 두 번째 시간. 다섯 명의 멤버들과 유홍준 교수는 저녁 복불복을 통해 칼국수를 먹고, 냉수 목욕과 잠자리를 걸고 금관총을 찾는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결과 꼴등을 한 이승기는 가체와 한복을 입고 ‘너우동’으로 변신, 냉수 목욕을 해야 했다. 게임과 배움이 함께 했던 경주 답사 여행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다는 ‘에밀레종’과, 경주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보여줬다.

[TV 브리핑] ‘1박 2일’, 경주 수학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대사 : “진짜 몰랐어요. 이건” - 나영석 PD
각각 반대 방향으로 휘어 있는 불국사 자하문의 처마장식을 바라보며 유홍준 교수의 설명을 듣던 김종민과 함께 등장한 나영석 PD까지 “진짜 몰랐어요. 이건” 이라는 말과 함께 경탄을 토해낸다. 기념할만한 100번째 여행지로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왔을 법한 수학여행지의 대명사 경주를 택한 소박한 ‘1박 2일’은 경주에서도 화려한 유물보다 불국사 자하문의 처마장식이나 감실부처 같은 소박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물의 디테일을 보여준다. 특히 경주의 유적이나 유물을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볼 수 있는 순간을 소개한 ‘찰나의 경주’ 기상 미션은 유명하지만, 그래서 지나치기 쉬운 경주의 숨겨진 속살을 ‘1박 2일’답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저암 유한준의 말을 엔딩 화면에서 보여준 ‘1박 2일’의 의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에밀레종’의 소리처럼 마음으로 전달되었을 것이다.

[TV 브리핑] ‘1박 2일’, 경주 수학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Best&Worst
Best: 경주는 수학여행의 대명사다. ‘1박 2일’의 ‘경주 답사 여행’에는 수학여행의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다. 선생님의 유익한 가르침이 있었고, 남산을 오르는 등산도 있었다. 힘들게 오른 산행 끝에 용장사 3층 석탑과 함께 굽어보는 탁 트인 경치가 있었고, 다 같이 나눠먹는 김밥과 음료수도 있었다. 한밤의 게임과 이승기의 ‘너우동’이 보여준 특별 이벤트도 존재했다. 배움과 게임, 아름다운 경치와 신라시대의 감동적인 유물과 유적이 모두 있었던 ‘1박 2일’은 비록 촛불 고백 시간과 몰래 잠든 친구의 얼굴에 그리는 낙서는 없었어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과 같은 2시간을 선사했다.
Worst: 은지원과 함께 ‘1박 2일’ 최고의 브레인을 다투는 이승기를 놀리면서 ‘너우동’으로 변신시킨 ‘1박 2일’ 멤버들의 재치는 여전했다. 하지만 이승기의 목욕 벌칙은 지나치게 길었다. 영화 촬영 장면처럼 이 벌칙을 꾸민 것은 흥미로웠지만, 그 설정 외에 더 이상의 것은 없었다. 이승기의 ‘가체 전화’ 등의 재치가 없었다면, 이 목욕 벌칙은 더 지루해졌을지도 모른다. 이번 경주 답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


동료들과의 수다 포인트
- 다 보여주지도 않을 거면서 기대감만 높인 이승기의 우람한 팔뚝. 언젠가 목욕 벌칙을 다시 한 번!
- 조선시대 여성이 머리에 얹는 큰 머리는 ‘가채’가 아니라, ‘가체’라는 것. 제작진도 몰랐다!
- 몇 번이나 가본 경주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이 프로그램의 위엄.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