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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엔 '공짜'가 최고..무료체험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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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공짜 체험 마케팅이 인기다. 특히 최근엔 공짜 마케팅이 단발성에서 벗어나 상설화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공짜 체험 행사는 모객용 이벤트성 행사였으나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무료 영화상영, 공짜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무료 체험 마케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무료 영화상영 행사인 '그린카펫'은 주연배우의 무대인사와 함께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다. '제 1회 G마켓 그린카펫'은 G마켓 고객 1300명을 초청해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단독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상영작은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2011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오직 그대만'이다. G마켓은 패션제품 구매고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선물권ZONE' 이벤트를 열고, 16일까지 5개 이상 구매한 뒤 응모하면 500명을 추첨해 1인당 2매씩 입장권을 증정한다.


당첨된 고객은 당일 상영시간 1시간 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주연배우에게 전달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재 4500여 개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와있다.


또 지난 2월부터 매월 한 번씩 공짜의 날 행사 '겟프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 스포츠시계, 패션우산 등 인기 상품을 선정해 고객에게 선착순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다.


배송료 2500원만 내면 되는 데다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진행해 매회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엔 G마켓 패션단독브랜드 JJ걸스의 'JJ GIRLS 9cm 큐티 앤틱 통굽 부티' 2000개를 공짜로 증정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공짜체험단' 코너를 운영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짜체험단' 코너 내에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여 당첨자에 한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상품수령 후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미리 결제한 1천원을 포인트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청소기, 스탠드 등 리빙제품부터 화장품, 지갑 등 패션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고객체험 확대를 위해 '옥션에선 0원' 코너를 열고, 다양한 브랜드의 신상 및 샘플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15차 옥션에선 0원'에서는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인 '테크 아로마젤' 250ml 3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퀴즈 정답자 1000명에게 샘플링 제품을 증정하고 관련 이벤트를 지인에게 알리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옥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공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편"이라며 "최근에는 반짝 행사나 1회성이 아닌 정기적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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