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4470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 법안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사실상 부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은 표결에서 40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법안에 대해 “형편없는 발상”이라면서 “이 법안은 지난 2009년 825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으나 실패로 끝났던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표결에 앞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좆아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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