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이 프로축구 K리그 27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상주와 K리그 201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한 이동국을 주간 MVP로 뽑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시즌 6번째 주간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리그 16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우성용이 세운 개인통산 최다득점(116골)에 한 골차로 다가서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년 4개월 만에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3일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스테보(수원)가 이동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무서운 신예’ 이승기(광주)가 3연속 선정의 영광을 누린 가운데 송제헌(대구), 에닝요(전북), 아사모아(포항)도 포함됐다.
수비수는 홍철(성남), 마토(수원), 김기희(대구), 신광훈(포항)이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 부문은 노장의 투혼을 빛내며 팀의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인 김병지(경남)가 선정됐다.
전북이 27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지난 3일 빅버드에서 열린 수원-서울의 경기(1-0 수원 승)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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