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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4G 기술 총집결한 LTE폰으로 아이폰5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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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4G 기술 총집결한 LTE폰으로 아이폰5 견제 아이폰4 보다 해상도가 높아진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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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롱텀에볼루션(LTE)폰과 애플 아이폰5와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6일 하반기 출시될 LTE폰 2종을 공개하며 4세대(4G) 통신 시장 선점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출시될 주력 제품에 고화질(HD)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4G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다는 계획이다. 내달 4일 애플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술적 강점을 극대화한 LTE폰으로 아이폰 견제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 구도도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LTE폰으로 기술적 우위 과시=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LTE 스마트폰은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2종이다. 주력 제품은 오는 10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 HD LTE로 최적의 영상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TE폰에서는 대용량 파일을 빠른 시간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화질도 또렷해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세계 최초로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해상도 1280X720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인치당 픽셀수가 300ppi를 넘는 316ppi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크게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4.65인치로 16: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을 제공한다. 3세대(3G), 4G 통신 칩이 모두 들어간 듀얼 밴드를 탑재해 두께는 8mm대인 갤럭시S2보다 조금 늘어난 9.5mm다.


SKT, KT 제품은△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LG유플러스 제품은 리비전A(Rev.A)를 지원해 국내 어디서나 그 지역의 가장 빠른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1850mAh 대용량 배터리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플래시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a/b/g/n △블루투스 3.0+HS 등을 지원한다.


SKT를 통해 먼저 출시되는 갤럭시S2 LTE는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4.5인치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고 두께는 9.5mm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기존 3G대비 최대 5배나 빨라진 전송 속도의 LTE 지원으로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ㆍE-book(5MB) 110권ㆍHD게임(90MB) 6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 LTE폰·아이폰5 경쟁,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2종을 공개하면서 LTE폰과 곧 공개될 아이폰5의 경쟁도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애플은 내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사옥에서 아이폰5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갤럭시S2'를 출시했을 때는 적수가 없어 현재까지 갤럭시S2가 10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삼성전자의 독무대였지만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시기와 맞물리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안팎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5는 전반적으로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에 들어간 1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5',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화면 크기가 확대됐고 모서리에 둥근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LTE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상 성능은 낮지만 50만개에 이르는 애플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체 서비스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 등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기술적 우위로 애플을 견제한다는 각오다. LTE를 지원하지 않아 애플은 아직 3G 통신 시장을 타깃으로 삼는 상황에서 LTE폰을 출시해 4G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LTE폰을 내놨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컴퍼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 기술과 관련한 주요 특허의 9%를 보유하는 등 4G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5의 하드웨어 성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의 LTE폰과 비교할 경우 하드웨어 경쟁력이 뒤쳐진다.


이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애플과 경합하다 석패한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특허 전쟁에서도 알 수 있듯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기술로 앞서가고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내세우는 상황에서 하반기 1위 자리를 놓고 LTE폰과 아이폰의 승자가 누가 될 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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