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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선보인 SM7 왜 잘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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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2665대 판매한 비결

7년만에 선보인 SM7 왜 잘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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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르노삼성이 지난 달 16일 출시한 '올 뉴 SM7'이 출시 2주만에 2665대를 판매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면서 인기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19일부터 한달간 실시된 사전 예약 4000여대까지 합치면 성공적인 초반 돌풍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2004년 12월 첫 출시 후 7년만에 다시 태어난 올 뉴 SM7의 7가지 성공 DNA는 무엇일까?

첫째, 7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 2세대로 돌아오는 과정의 노력이 돋보인다. 개발 기간 32개월, 개발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르노삼성측은 "최고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경영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둘째,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엔진을 탑재했다. 3세대 VQ엔진은 구동계의 저마찰 설계, 시스템 제어의 최적화, 흡배기 시스템 개량, 다수의 삼원 촉매 사용 등 최신 기술을 자랑한다. VQ25 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기존 SM7 2.3 모델보다 성능이 15% 이상 향상됐고, VQ35 엔진은 최대출력이 기존모델보다 20% 증가한 258마력을 구현한다.

셋째, 동급 최초로 스포츠모드, 패들시프트를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을 보여준다. 스포츠모드를 이용하면 차량의 가속 페달과 엔진 반응이 급격히 빨라지고 순간출력이 증가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패들시프트는 스트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시프트 패들을 조작해 빠르고 안전하게 변속기 단수를 제어할 수 있다.


넷째, 우아하고 세련된 '유러피안 프레스티지'라는 컨셉을 추구함과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70mm이상 늘어난 뒷좌석 무릎 공간과 넉넉한 헤드룸, 숄더룸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는 기존 준대형 차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패키지를 선택하면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으로도 뒷좌석 시트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섯째,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시원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크롬으로 도금된 바를 상단에 놓고 중앙에 르노삼성 로고를 넣은 후 범퍼 아래 듀얼 트윈 머플러를 채용한 뒷면은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킬 만큼 깔끔하다. 측면부는 매끈하고 늘씬하며,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의 조화는 부드럽게 연결된 루프 라인과 함께 특유의 우아함을 전달한다.


그밖에도 올 뉴 SM7은 정면ㆍ측면 충돌 평가 및 좌석 안전 테스트 등에서 별다섯 개를 획득하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퍼펙트 케어 서비스'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A/S 서비스를 강화해 주행거리 제한 없이 5년간 5종의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뉴 SM7의 인기는 성능부터 디자인, A/S 등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올 뉴 SM7에 집대성된 이같은 특징들은 르노삼성의 성공 DNA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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