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몸매관리가 걱정된다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더욱 설레고 즐거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다. 이처럼 즐겁기만 할 것 같은 명절에도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사람들이 있다.

꾸준히 몸매관리에 힘써왔다면 풍성한 추석 상차림 앞에서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았을 터. 친지들과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명절음식을 안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기엔 그 동안의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추석 이후 몸매관리에 더욱 신경 쓰자.

◆다이어트 돕는 먹을거리=요즘에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인기다. 다양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있지만 식약청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규격에 맞춘 체중조절용 시리얼은 간편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시리얼로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돌풍을 일으켰던 세계 판매1위의 켈로그 '스페셜 K'가 새로운 맛을 가미한 신제품 '스페셜 K 레드 크런치'를 출시했다.

'스페셜 K 레드 크런치'는 기존의 '스페셜 K' 푸레이크에 레드 크런치가 15% 함유돼 맛있게 먹으면서 몸매 관리가 가능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크런치는 비타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몸에 좋은 귀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브랜을 뭉쳐 바삭하고 고소하게 구운 것이 특징이다.

생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브랜드 CJ뉴트라 '슬림메이트'는 총 2종으로 가볍게 씹어먹는 바 타입의 '슬림메이트 바'와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티 타입의 '슬림메이트 티'가 있다.

다이어트 소재로 알려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HCA)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의 나또 제품인 '살아있는 실의 힘 생나또'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풀무원식품은 한 유명 여성연예인의 뷰티책 출간 기념사인회에서 나또가 소개되면서 이 제품의 주문이 폭주함에 따라 서둘러 생산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의 생나또는 1팩(48.7g)당 칼로리가 80㎉에 불과하며 식이섬유, 사포닌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워홈의 식품브랜드 '손수'는 '부드러운 훈제 함초 닭가슴살'과 '허브향을 담은 촉촉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소금 대신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함초를 넣었으며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발색제가 들어 있지 않아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마실 거리도 달라요=CJ제일제당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열매 추출 농축액이 함유된 갈증 해소 음료로, 열량이 '0'칼로리다.

나트륨,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도 모두 '0'인 웰빙 음료로써 모든 연령층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헛개수가 이뇨작용이 있어 수시로 마시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제과 건강사업부 롯데헬스원 '헬스원 가벼운 느낌 마테화이바워터'는 500ml 생수병에 1포씩 간단하게 타서 마시는 워터믹스 형태의 차로, 식사와 관계없이 일상생활에서 물마시듯 마시며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천연허브 성분인 마테를 기본으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식사 후에 섭취하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콩으로 만든 두유도 여성들의 입맛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풀무원의 '소야밀크'는 일반 두유보다 콩을 미세하게 갈아 우유처럼 부드러운 것이 큰 특징이다.

100ml당 53Kcal로 약 70Kcal 수준인 우유나 일반 두유보다 칼로리가 낮다. 소야밀크는 출시 이후 매월 평균 70%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여성들의 아침 대용식이나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