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떠난 잡스 덕에..IT株가 이끈 코스피 10p ↑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버냉키 연례연설 앞두고 짙은 관망세..거래량·거래대금 저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는 26일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사임 소식에 IT대형주가 오름세를 타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애플 혁신성의 상징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면서 이 회사의 경쟁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는 호재로 해석됐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 등 대립관계가 보다 완화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신제품 개발에 집중,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메이커인 대만의 HTC도 5% 넘게 급등했다. 반면 미국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은 7% 가까이 급락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9.80포인트(0.56%) 오른 1764.58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912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919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4억 주를 하회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3주 만에 처음이다. 거래대금도 지난달 28일 이후 4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갭상승 출발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소 완화되며 간밤 미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덕분이었다. 7월 내구재주문이 4%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2% 증가를 예상했었다. 은행주가 반등에 성공한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2.79% 상승, 18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은 둔화됐다.

기관을 제외한 투자자의 매매동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였다. 보험(500억원), 연기금(650억원) 중심의 기관 투자자만이 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며 총 161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0억원, 55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600억원 상당을 팔아 치웠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2365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3계약, 758계약을 순매도했고 장중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로는 192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는 410억원 상당의 매도세가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는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로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현물 개별종목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의 현물 개별종목 매수 규모는 740억원 수준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외국인(290억원)과 기관(1020억원)의 쌍끌이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은 2.20% 상승 마감했다. D램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업종 내 대형주가 일제히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는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도 2.33% 끌어 올렸다. 그밖에 은행(0.67%), 비금속광물(0.67%) 업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이 2% 넘게 빠졌고 유통과 건설업종도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만7000원(2.40%) 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4.43%, 3.29%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1.18%), 기아차(1.88%), LG화학(1.76%)도 오름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1.40%)와 삼성생명(-1.29%)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394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38종목이 내렸다. 70종목은 보합 마감.


매기가 코스피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전날 보다 2.79포인트(0.59%) 내린 471.50 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 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며 전날 보다 4.2원(0.39%) 오른 10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