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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트렌드는? '온라인'과 '중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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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 추석선물 트렌드는 '온라인'과 '중저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CJ제일제당은 통합브랜드사이트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서 최근 회원 1만1574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동향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선물세트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이 과반수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추석선물 비용은 지난 명절과 동일하게 2만원~5만원 가격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선물 구매는 어디서 할 계획인가'는 질문에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의 절대강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응답자는 총 6169명으로 전체의 53%에 달해 과반수를 넘기며 2009년 추석 때의 42.3%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고,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Working Mom)이 증가하며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빠르고 편리한 배송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대비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과 특화된 서비스(경품, 적립금 등)등 차별화된 혜택이 많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CJ온마트(www.cjonmart.net)는 추석 연휴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고급한우찜갈비세트, 국산참기름세트, 추석제수용품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 '도전! 구매왕' 이벤트를 통해 선물세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36명에게 1만원부터 30만원까지의 CJ ONE 포인트(1등 30만원, 2등 15만원, 3등 10만원)를 지급한다.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5%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추석선물 준비 예산은 전반적으로 지난 명절(설, 추석) 때와 큰 차이 없이 중저가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의 (개당)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에 해당하는 3296명이 '3~5만원대'로 답했고, '2~3만원대'라고 답한 사람도 2667명(23%)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51.5%(5963명)가 '2~5만원대'로 선물세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예산 역시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68%(7814명)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가격대로는 '10~15만원(19%)'이 가장 높았고, '7~10만원(17%)'과 15~20만원(17%)'이 근소한 차이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물가가 너무 올라 줄일 계획이다'는 응답은 31%(3638명)에 달했다.


주고 싶은 추석선물로는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32%로 1위에 올랐고,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24%)', '과일, 한과, 떡, 곶감 등 농산물(17%)' 순이었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결과는 '상품권'이 29%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하고,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20%로 뒤를 이었다. 상품권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조사된 바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소비자 동향을 보면 온라인과 중저가라는 2가지 키워드로 올해 추석 매출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쪽으로 판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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