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유지해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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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의회와 행정부간에 합의한 재정적자 감축 계획이 중기적으로 미국이 재정 상태를 안정화시키는데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1941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S&P는 이미 지난달 14일 '믿을만한' 조치가 없으면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무디스와 피치사는 지난 2일 재검토 시한을 전제하면서 일단 미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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